[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병만의 현재는 박세리의 과거와 닮아 있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연출 민선홍, 김진호, 백수진)에서는 오지 탐험을 하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세리는 김환에게 남자를 끊은 지 오래 됐다며 은퇴 전 스케줄이 너무 바빠 연애하기도 힘들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박세리는 당시 미국에 홀로 진출했을 때 어렸던 나이와 영어를 못했던 것을 밝히며 힘들었다고 전했다. 또 초반부터 성적이 너무 잘나와 어느덧 사람들이 자신에게 우승만을 기대했고, 이런 부분들에서 자신에게 언젠가는 슬럼프가 찾아올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때문에 슬럼프에 대한 준비를 항상하고 있었다고 전했고, 누구에게나 한 번쯤 찾아오는 슬럼프와 기회에 대해 자신의 인생철학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세리의 이야기를 듣던 김환은 박세리와 김병만의 상당부분이 겹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환은 척추 부상을 입었던 김병만을 언급하며 당시 받았던 충격과 걱정을 고백했고, 혹시 부담감 때문에 서둘러서 복귀한 것은 아닌지 우려를 드러냈다.
김병만은 척추 부상 이후로 건강과 안전에 더욱 신경 쓰게 됐다면서 재활 훈련을 할 때도 전문의를 귀찮게 할 정도로 질문도 많이 했다고 전했다. 또, 예정에는 스케줄이 없는 날에는 행사를 하거나 했는데 이제는 뭔가를 배우러 다니는 시간을 보낸다며 부상 이후 달라진 것들에 대해 고백했다.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에 박세리가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생각해둔 것이 있었다며 나무를 깎아 만든 나무 골프채를 선물해 놀라움을 안겼다. 제작진은 박세리에 나무 골프채로 미션을 성공시키면 마지막 깃발에 관한 힌트를 주겠다고 제안했고, 은퇴 후 한 번도 골프를 쳐본 적 없다는 박세리는 몇 번의 스윙 끝에 미션을 성공해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는 병만족들이 자연 속에서 펼치는 생존기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