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헤럴드POP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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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2018년 무술년에도 많은 배우들이 충무로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매 작품에서 제 옷 입은 듯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는 하정우, 마동석, 손예진, 류준열, 박정민 등이 지난해 열심히 찍거나, 여전히 열심히 찍고 있는 작품들로 올해 역시 관객들에게 만족을 선사할 예정이다. ‘소배우’라는 수식어가 누구보다 어울리는 이들이 어떤 작품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지 살펴보자.

◆하정우

하정우는 지난해 4편이나 영화를 촬영했다. 4편 중 2편인 ‘신과함께-죄와 벌’, ‘1987’은 지난해 말, 나머지 2편인 ‘신과함께2’, ‘PMC’는 올해 선보이게 됐다.

1월부터 ‘신과함께-죄와 벌’이 천만 고지를 넘어서며 ‘암살’에 이어 쌍천만 배우에 등극하기도 했다. ‘신과함께-죄와 벌’의 속편인 ‘신과함께2’는 오는 8월 개봉 예정인 가운데 1편보다 스토리가 풍성한 것으로 알려져 1편에 이어 천만을 돌파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하정우는 ‘더 테러 라이브’의 김병우 감독과 다시 한 번 손잡은 ‘PMC’를 선보인다. ‘PMC’에서는 80% 이상 영어 대사를 소화한 것으로 밝힌 만큼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PMC’ 역시 여름 개봉이 전망돼 지난해 말처럼 하정우 간 대결이 점쳐지고 있는 상태다.

◆마동석

지난해 ‘범죄도시’, ‘부라더’ 모두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마동석이 올해 역시 흥행 기운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선 마동석은 ‘신과함께2’에서 활약한다. ‘신과함께-죄와 벌’ 말미 예고편처럼 소개된 그는 ‘성주신’으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마동석이 기획하고 주연한 팔씨름 소재의 ‘챔피언’ 역시 개봉한다. 마동석이 10년 동안 꿈꿔온 작품으로,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 그와 함께 인생역전을 꿈꾸는 ‘진기’(권율) 그리고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여동생 ‘수진’(한예리)의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 어메이징 스토리를 담았다.

여기에 마동석이 김새론과 ‘이웃사람’ 이후 오랜만에 재회한 ‘곰탱이’, 김영광과 연기호흡을 맞춘 ‘원더풀 고스트’ 등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계속해서 대세 입지를 굳건히 할 것으로 보인다.

◆손예진

‘충무로 흥행퀸’ 손예진이 드디어 돌아온다. 그가 지난 2016년 ‘덕혜옹주’ 이후 오랜만에 작품을 내놓는다. 먼저 현빈과 함께 출연하는 ‘협상’은 서울지방 경찰청 위기 협상팀의 유능한 협상가가 자신의 상사를 납치한 인질범과 대치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

이 영화는 손예진의 협상가 변신과 현빈의 첫 악역 도전이 기대되는 작품으로, 두 배우의 연기 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 영화에서는 다뤄진 적 없던 ‘협상’을 소재로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전개를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클래식’, ‘내 머리속의 지우개’ 등으로 명실상부 ‘멜로퀸’으로 불리는 손예진이 소지섭과 오랜만에 멜로를 촬영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손예진이 소지섭과 첫 커플 연기 도전에 나선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동명의 일본 영화를 한국적 정서에 맞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류준열

지난해 ‘택시운전사’, ‘침묵’을 선보인 류준열이 올해 역시 열심히 달린다. 우선 김태리와 연기호흡을 맞춘 ‘리틀 포레스트’를 봄에 내놓는다. ‘리틀 포레스트’는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또한 제작 전부터 시나리오에 대한 호평으로 입소문이 자자했던 ‘독전’으로 류준열이 다시 한 번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 전망이다. 여기에 유지태, 조우진 등과 함께 한 ‘돈’, 공효진과 최근 캐스팅 소식을 전한 ‘뺑반’ 등을 선보인다.

◆박정민

‘동주’ 이후 쉼 없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박정민이 어느 해보다 바쁜 해를 보낸다. 우선 자신의 꿈이었던 이병헌과 특별한 형제케미를 형성한 ‘그것만이 내 세상’을 공개한다. 박정민은 극중 서번트증후군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 넘사벽 연기력을 재입증해냈다. 이어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신작 ‘염력’을 ‘그것만이 내 세상’과 같은 달 선보인다. ‘염력’에서는 기존과 다른 젊고 친근한 변호사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동주’에 이어 이준익 감독과 한 번 더 의기투합한 ‘변산’ 역시 개봉한다. 힐링하기 위해 ‘변산’ 출연을 결정했던 그가 랩을 소재로 어떤 색다른 연기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여기에 현재 ‘사바하’ 촬영 중이다. ‘사바하’는 ‘검은 사제들’의 장재현 감독의 신작으로, 박정민은 이정재와 나란히 주연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외에도 조진웅(독전, 완벽한 타인, 공작 등), 이성민(목격자, 바람 바람 바람 등), 강동원(골든 슬럼버, 인랑 등), 심은경(염력, 궁합 등), 류승룡(염력, 7년의 밤 등), 현빈(협력, 창궐 등), 장동건(7년의 밤, 창궐 등) 등이 충무로에서 열연을 펼친다. 이들의 스크린 활약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한 한 해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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