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캡처
방송화면캡처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강유미는 과연 14년차 월세 인생을 끝낼 수 있을까.

7일 오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김생민의 영수증'에서는 출장 영수증 검증을 위해 코미디언 강유미의 집을 찾은 김생민, 송은이, 김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감요정으로 출연한 이승신은 우선 '김생민의 영수증'과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이승신은 "(남편) 김종진 씨가 결혼하고 12년간 제 소비를 바꾸려고 노력했다"며 "근데 인터넷을 할 줄 알면 눈 가리고 아웅이다. 제 옷이 늘어나는 것 보면서 자기가 실패했구나 소비 만큼은 바꿀수 없구나라고 말하더라"고 말했다.

허나 이승신은 "'김생민의 영수증' 덕에 옷을 끊었습니다"라며 "8월부터 옷을 안 샀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내게 했다. 하지만 이승신은 "최근에 좀 안 좋은 일이 있었다"며 "자식 문제가 쉽지는 않다"고 덧붙이며 "최근에 옷을 샀다"고 말했다. 이에 김생민은 "명분 스튜핏"을 날렸다.

시청자 사연자의 영수증 역시 공개됐다. 이날의 사연자는 결혼 20년차 주부, 대학교 1학년 첫째 아들과 초등학교 4학년 둘째 아들이 있는 네 식구의 전업주부 2개월 차 인물. 이어 배달업하는 남편의 월급 470만원으로 생활을 해나간다고 밝혔다. 또한 사연자는 최근 평생대학원 국문학과에 다니며 시 동인 모임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었다.

10년후 만기되는 3천만 원 적금과 시세 9천만 원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 현재에서 10년 후에 더 시골로 들어가 텃밭을 꾸미며 살고 싶은 사연자. 그의 고민은 현재 자산 1억에 나머지 1억을 10년 안에 모을 수 있을까였다.

이에 김생민은 "이런 평범한 사연 너무 좋다"며 "이 분은 행복한 가정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어 김생민은 "우리가 정말 잘못 생각하는 것이 행복의 기분은 돈이 아니라는 것이다"라며 "'천석꾼 만석꾼' 얘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생민은 '천석꾼 만석꾼' 이야기를 하며 "두 사람 다 행복은 똑같다. 만가마니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만 가지 고민이 있고, 천 가마니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천 가지 고민이 있다"고 얘기했다. 이에 이승신은 "그런 나는 천 가마니 하겠다. 정신 힘들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이어 김생민은 영수증을 검토하면서 사연자의 새는 돈을 점검했다. 그때 눈에 띄는 항목이 나왔다. 바로 사연자가 치킨을 자주 시켜먹는 지점이었다. 앞서 신상치킨을 사먹고 또 그 치킨의 맛이 좋지 않아 며칠 있다가 치킨을 다시 먹은 사연자. 이에 김생민은 "치킨 소믈리에인가요"라고 말하기도.

계속해서 시켜먹는 치킨에 김생민은 덧붙여 "차라리 집에서 튀겨드셨으면 좋겠다"고 얘기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마지막으로 총평에서 김생민은 "치킨이 먹고 싶으실 때마다 닭에 대한 시를 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날 출장 영수증이 찾은 의뢰인은 코미디언 강유미였다. 강유미는 "'김생민의 영수증'의 팬이다"라며 "(방송을 보며) 어느 순간 저도 모르게 믿음이 생겨나고 구원을 받게 된 것 같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그런 강유미의 가장 큰 문제점은 14년 동안 월세 생활을 하고 있는 것. 이에 강유미의 목표는 월세 인생을 끝내고 전셋집으로 가고 싶은 것. 하지만 강유미의 소비 습관은 김생민의 미간에 내 천자를 지우지 못하게 했다. 졸졸 새나가는 지출들이 있었던 것.

이어 김생민의 지적은 강유미가 새로 시작한 1인 미디어 채널 탓에 생긴 지출로 이어졌다. 하지만 월 250만 원의 수익을 가지고 있는 강유미에 1인 미디어를 위한 지출은 지적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김생민은 강유미를 위한 총평으로 "앞으로 전세집 옮기기 전에 후쿠오카 온천을 가지말고 온양 온천을 가라"고 조언했다. 이어 김생민은 "KBS가 강유미를 다시 불렀다"며 "강유미가 주는 브랜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지금 시작해도 전세는 절대 늦지 않았다"고 긍정 멘트를 날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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