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카이가 기억을 되찾았다.
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일요드라마 '안단테'에서는 이시경(카이 분)이 할머니 김덕분(성병숙 분)을 위해 12년 전 아빠로 변신했다.
이날 오정원(전미선 분)은 남편의 유해를 받아들고 오열했다. 이시경과 이시영(이예현 분)은 아빠가 남긴 영상편지를 보게 됐고, 이시영은 엄마 오정원에게 어디서 났냐고 물었다. 이에 오정원은 "낮에 국경없는의사회 직원분 오셨어. 아빠 일하던 병원에서 찾았대. 아빠 유해도 찾았대"라고 알렸고, 이시경은 충격을 받았다. 또 이시영은 "그런게 어딨어"라고 오열했다.
김덕분의 치매 증상은 심해졌다. 의료진은 원인을 알고자 했고, 오정원은 "남편이 아프리카 가기 전에 가족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사정이 생겨서 못갔다"고 설명했고, 의료진은 가족여행을 다녀올 것을 권했다.
오정원은 "할머니 일로 상의할 게 있어서..엄마는 할머니한테 아빠 소식 알려드렸으면 하는데 네들 의견은 어때?"라고 의견을 궁금해 했고, 이시영은 "무조건 반대야. 할머니하는 거 못봤어? 아빠랑 여행가는 것만 생각해. 너무 잔인하지 않아? 엄마 편하고자 그렇게 해야겠어?"라고 따졌다. 이시경은 "난 모르겠어. 며칠만 시간을 줘"라고 말했다.
이후 이시경은 손상된 아빠의 영상편지를 복구시킨 일부를 봤고, 아빠가 가족여행을 가고 싶어 했음을 확인했다. 이와 동시에 김덕분은 손자 이시경을 자신의 아들로 착각했다.
김덕분의 치매 현상은 심해져 12년 전 약속인 가족여행을 자꾸 가려고 했고, 이시경은 가족 앞에서 "가족여행을 가서 두 분(할머니, 아빠)의 소원을 풀어주자"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이시영은 "아빠가 없는데 어떻게 아빠랑 여행을 가?"라고 어이없어했고, 이시경은 "내가 아빠가 되면 되잖아. 절대 황당한 일이 아니라니깐..내가 12년 전 아빠가 되기로 결심했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시영은 "네가 아빠 흉내내는 거 싫은데 할머니 힘든 건 더 싫어"라고 동의하며 자신이 기억하는 아빠에 대해 들려줬다. 뿐만 아니라 이시경은 선생님 최종민(안홍진 분)에게 도움을 요청해 아빠에 대한 공부를 철저히 해왔다. 반대하던 엄마도 동의했고, 가족여행을 가기로 마음 먹었다. 그렇게 가족여행을 떠나게 됐다.
가족여행에서 이시경은 잃어버린 아버지의 마지막 떠나던 날 기억을 떠올렸다. 김덕분이 아들에게 수수부꾸미를 전달하지 못한 것도 아픈 자신 때문이었음을 알게 됐다. 그러면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이시경으로 인해 김덕분은 한을 풀었고, 시간여행 속에서 벗어나게 됐다. 아빠 유해가 도착한 날 다같이 가족사진을 촬영했고, 이시경은 지워졌던 기억을 모두 찾았음을 알렸다. 그리고 죽은 김봄(김진경 분)과 상상 속 대화로 한층 더 성장했음을 비춰주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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