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사랑의 노예가 된 이승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6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화유기’(연출 박홍균/극본 홍정은, 홍미란)에는 사랑의 노예가 되어버린 손오공(이승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손오공은 진선미(오연서 분)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수긍했다. 그는 진선미에게 “금강고를 찬 후 일어나는 일들이 흉사라고 했지? 정말로 재앙에 가까운 처참한 흉사가 일어난 거 같아. 내가 널 사랑하는 일”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거 때문에 아마 지금 난 널 미친 듯이 사랑하는 거 같아. 어때, 큰일이 났지?”라고 확실하게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진선미에게 금강고를 빼줄 것을 부탁했다. 단호하게 거부하는 진선미의 모습에도 손오공은 “어쩔 수 없네. 언제든지 네가 내 이름을 부르면 똥개처럼 달려와 줄게. 들어가”라며 순순히 그녀를 보내줬다.
삼장 진선미를 먹고 힘을 취하느냐, 금강고에 묶여 사랑의 노예가 되느냐를 두고 손오공의 감정은 널뛰기를 하기 시작했다. 손오공은 우마왕(차승원 분)에게 “마왕이 걔 좀 죽여서 없애줘. 결정적인 순간에 부탁할게”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곧 냉장고에서 진선미를 잡아 먹을 때 쓰려고 만들어뒀던 양념을 발견한 손오공은 “내가 정말로 삼장을 잡아먹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보니까 눈물이 나네”라며 “내가 잡아 먹었으면 걘 이미 이 세상에 없겠지? 상상만 해도 가슴이 아픈데, 그 여자를 실제로 잃으면 정말 괴로울 거야”라고 눈물을 훔쳤다.
시도 때도 없이 진선미가 보고 싶은 손오공은 불쑥 그녀를 찾아가기 일쑤였다. 손오공의 사랑이 본인의 의지가 아님을 알고 있는 진선미는 되도록 그와 가까워지지 않으려고 했다. 필요할 때만 부르겠다는 진선미의 말에 손오공은 “그럼 난 어쩌라고 너 보고 싶어서 죽으라고?”라며 “개 짜증나게 사랑하니까. 싫으면 이거 빼주던가”라고 금강고를 빼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손오공에게서 금강고를 빼준다는 건 악귀들에게 죽임을 당하거나, 손오공의 먹이가 되는 것을 뜻했다.
우마왕은 진선미에게 손오공을 이용해 악귀들을 잡자고 제안했다. 선행 포인트를 쌓겠다는 우마왕의 계산이었다. 우마왕은 “절대 금강고에 묶인 녀석을 풀어주는 실수는 하지 마요”라고 당부했고, 삼장의 업을 끝내고 평범한 사람으로 살고 싶었던 진선미는 이 계약을 수락하게 됐다. 뒤늦게 우마왕과 진선미 간의 계약을 알게 된 손오공은 분노했다. 마침 이한주(김성오 분)가 악귀의 위협을 받고 있던 상황. 손오공은 “다른 인간이 죽든 말든 난 아무 상관없어”라며 금강고를 빼줄 것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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