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구원이 교통사고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었다.
1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연출김흥동, 극본 김지은)에는 최고야(최윤영 분)에 대한 감정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민지석(구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병원에서 민지석과 마주하게 된 최고야은 부친이 동생 최고운(노영민 분)의 신장이식 수술을 해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민지석은 자기 일처럼 기뻐하며 “아버님이 큰 결정을 하셨네요”라고 위로했다. 최고야는 이에 “솔직히 전 아버지가 이렇게 선뜻 수술하겠다고 나서실 줄 몰랐어요. 그저 원망하고 미워하던 아버지였는데 아버지는 우릴 잊지 않고 있었더라고요”라며 최태평에 대한 마음이 누그러진 모습을 전했다. 이어 원하던 메뉴개발팀 대신 영업팀에 취직하게 됐다고 근황을 밝혔다.
반갑게 인사를 하고 돌아서던 민지석은 뜻밖의 인물과 마주쳤다. 검사를 받고 주변을 배회하던 최태평(한진희 분)을 만난 것. 최태평은 먼저 달려가 “맞지? 지석이 조카. 이게 도대체 얼마만이야 지석이 조카”라며 말끝마다 ‘조카’라며 반가운 척을 했다. 차라도 한 잔 하지 않겠냐는 최태평의 말에 그가 여전히 마땅치 않은 민지석은 “제가 좀 바빠서”라며 황급하게 자리를 벗어났다.
반면 민지석은 물론이고 민은석(안재모 분) 역시 오나라(최수린 분)의 전남편 한갑수(한재웅 분)와는 여전히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민은석은 집에 놀러 온 한갑수에게 최고봉(고나연 분)의 이야기를 전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같은 시간 민지석은 동창들과의 모임에 참석했다. 모임장소는 최고야가 일하고 있는 레스토랑이였다.
일을 끝내고 퇴근하려던 최고야는 복부에 고통을 호소하는 아르바이트생을 대신해 민지석의 모임 테이블에 서빙을 하게 됐다. 하필 클럽에서 최고야를 만난 민지석의 친구가 그녀를 알아봤고 분위기는 심상치 않게 돌아갔다. 민지석의 친구는 클럽에서 있었던 일로 그와 사이가 틀어졌다며 최고야에게 “당한만큼 저한테 똑같이 하세요”라고 말했다. 복수할 기회를 줄 테니 모두 없던 일로 하자는 말에 최고야는 “근데 어쩌나 내가 되로 받으면 말로 갚아주는 성격이라”라며 얼음통을 집어 들었다.
겁을 주는 것만으로도 학을 떼는 민지석 친구들의 모습에 최고야는 시원하게 일갈하고 발걸음을 돌렸다. 그러나 마음 한 편으로는 자신을 위해 친구들과 싸운 민지석에 대한 복잡한 감정이 교차했다. 한편 최태평은 최고운에게 신장이식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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