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절찬상영중’이 소소한 웃음과 감동으로 안방에 힐링을 선사했다.
9일 오후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절찬상영중-철부지 브로망스’(이하 ‘절찬상영중’)가 첫 방송됐다.
이 프로그램은 영화를 자주 접할 수 없었던 시골 어르신들을 찾아가 영화를 보여주는 내용으로 성동일부터 고창석, 이준혁, 이성경까지 영화배우 4인방이 나선다.
이날 첫 방송분에서 네 사람은 충북 단양군 애곡리 마을을 찾았다. ‘우씨네(CINE)’라는 이름도 짓고 영화관 개장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 이들은 먼저 역할 분담부터 시작했다. 극장 대표는 동네 이장님이, 시설담당은 성동일, 안전담당 고창석, 홍보·마케팅 이성경, 매점 및 마술은 이준혁이 맡았다.
영화를 사랑하고 연기하는 배우 4인방이 나선 만큼 절찬상영을 위한 준비는 순탄하게 이어졌다. 오랜 세월 영화관을 접하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멤버들은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고 세밀하게 준비를 이어갔다.
마당에서 개장되는 영화관이지만 최대한 분위기를 내기 위해 힘쓰는 것은 물로 상영 전 미리 도착할 관객들을 위한 마술 공연도 준비했다. 홍일점인 이성경은 마을 어르신들을 한 분씩 찾아다니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특히 방송 중간중간 이어진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개인 인터뷰는 애잔한 감동을 안겼다. 30년 전 마지막으로 영화를 봤다는 할아버지와 스무살때부터 시작된 시집살이로 영화관 문턱도 밟아보지 못한 할머니의 사연 등이 감동지수를 높였다.
무엇보다 ‘절찬상영중’은 시골 어르신들에게 영화를 보여드리는 데 취지가 있는 만큼 전문 예능인들이 아닌 배우 4인방이 활약한다. 이에 따라 예능에서 그려내는 억지 웃음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서 나오는 소소한 웃음을 선사한다.
그렇지만 성동일, 고창석, 이준혁, 이성경은 부족함 없는 입담을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모두 안겼다. 또한 고즈넉한 시골 정경에 더해 잔잔하게 전해져 오는 아날로그 감성은 힐링을 느끼기 충분했다는 평이다. 보고 있는 것 만으로도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KBS표 힐링 예능의 탄생이다.
한편 ‘절찬상영중’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안방 극장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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