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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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혜랑기자] 지금까지도 믿을 수 없는 고(故) 종현의 비보에 가요계 동료들이 끝내 눈물을 흘렸다.

11일 오후 5시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제32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 부문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데뷔 이래 첫 대상을 거머쥐며 새 역사를 썼고, 그룹 엑소는 무려 4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가운데 ‘골든디스크’에서는 전날(10일)에 이어 이날도 그룹 샤이니의 종현을 추모하는 무대를 마련했다. 먼저 고인을 추모하는 영상이 이어졌고, 생전 무대 위에서 화려하게 빛나는 종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인의 모습과 함께 같은 소속사인 걸그룹 소녀시대의 태연, 그룹 엑소 등 동료들이 보내는 메시지가 더해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영상 말미에는 “수고했어요. 정말 고생했어요”라는 말로 고인에게 애도를 표했다.

이어 가수 이하이는 고 종현이 작곡해 자신에게 선물한 노래인 ‘한숨’으로 무대를 꾸몄다. 이하이는 평소와 달리 떨리는 목소리로 힘겹게 노래를 이어갔다. 고인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오른 무대이기에 이하이는 슬픔을 숨길 수 없었고 차오르는 눈물에 노래를 멈춰야만 했다.

관객들의 박수에 힘입어 노래를 겨우 이어갔지만 결국 이하이는 차오르는 눈물에 한 동안 노래를 부를 수 없었다. 객석에서 무대를 지켜보던 가요계 동료들과 팬들도 깊은 슬픔에 빠졌다. 특히 종현과 같은 소속사 선배인 태연은 이하이의 공연을 지켜보다 함께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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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같은 소속사 선배 슈퍼주니어는 수상 소감 자리에서 고 종현을 애도했다. 이날 마지막 본상 수상자로 호명된 슈퍼주니어는 무대에 올라 “14년간 여러분의 사랑과 지지를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리더 이특은 “이 자리를 빌어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 우리 종현이를 많이 애도해주시고 그리워해주시고 슬퍼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영원히 종현을 기억해줬으면 한다. 남은 샤이니 네 멤버들이 다시 환하게 웃을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애잔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종현은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 믿기지 않는, 믿고 싶지 않은 비보이기에 가요계는 지금도 깊은 슬픔에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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