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로봇이 아니야’가 30초 정도 되는 분량의 예고편으로 시청자들을 흔들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소로 이석준, 연출 정대윤 박승우)’에서는 조지아(채수빈 분)를 향한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김민규(유승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지3와 똑닮은 조지아를 따라 거제도까지 내려가는 김민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지3와 이별한 뒤 다시 옛 감정을 찾으려 했지만 찾을 수 없었던 김민규는 기차 안에서 우연히 조지아를 만났다. 조지아를 보면서 그때의 감정이 떠오른 김민규는 무작정 그의 뒤를 쫓아 거제도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조지아의 경우는 달랐다. 김민규에 대한 그리움은 있었지만 사실을 말할 경우 김민규가 받을 충격을 염려해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상황. 친구 할머니가 운영하는 가게 일을 도우면서 마음을 정리하려 했는데, 김민규가 나타났으니 조지아로서는 황당할 수 밖에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홍백균(엄기준 분) 등도 바이러스 전쟁을 펼치느라 도움을 주지 못했다.
우선 조지아는 김민규를 밀어냈다. 하지만 김민규는 집념으로 버텼고, 아지3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아지3를 연기하면서 김민규와 쌓았던 추억, 말 등을 해선 안되는 조지아였지만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서 추억 속 장면이 하나 둘 소환됐다.
오작교는 할머니였다. 할머니는 두 사람을 창고로 보냈고, 그 창고에 두 사람이 갇히게 되면서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케 했다. 밖에서 열어주지 않는한 나가지 못하기에 밤새 함께 있어야 하는 두 사람은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 나란히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 이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앞으로의 사이다 로맨스를 기대할 수 있었다.
하지만 30초 가량의 예고에도 반전이 있었다. “나랑 친구할래요?”, “나 애인 없는데”라고 이야기하던 김민규가 바닷가에서 조지아를 밀어내며 “지금까지 날 속인거야?”라고 말한 것. 마지막 대사를 통해 김민규가 그동안 있었던 일의 모든 사실을 알게 됐음을 짐작할 수 있다.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달달한 로맨스가 펼쳐질 것으로 보였던 ‘로봇이 아니야’는 30초 분량의 예고 영상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 ‘뀨아커플’은 다시 짠내 나는 소금밭을 걷게 되는 것일까. ‘로봇이 아니야’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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