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배우 고현정과 이진욱이 복귀작인 '리턴'에서 다시 재회했다. 법정물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차별화를 둘 수 있을까.

17일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이 첫 방송된다.

'리턴'은 도로 위 의문의 시신으로 4명의 상류층이 살인 용의자로 떠오른 가운데 TV법정쇼 '리턴'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사회파 스릴러를 담은 작품이다.

앞서 고현정과 이진욱의 복귀작으로 주목을 받았던 터. 고현정은 지난 2016년 tvN '디어 마이 프렌즈' 이후 약 2년여 만이자 5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로 돌아온다. 이진욱은 2016년 성추문 논란 이후 1년 반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며 활동에 나선다.

고현정은 극중 고졸에 고아나 다름없는 출신인 변호사 최자혜 역을 맡는다. 사법고시에 합격해 수석으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해 판사로 임용됐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법복을 벗고 작은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해 TV법정쇼 '리턴'의 진행자로 분한다.

강동경찰서 강력1팀 형사 독고영으로 분한 이진욱은 타고난 깡과 범죄에 집착하는 짜바리 근성으로 선 주먹, 후 사고 형 인간이다. 한때 촉법소년으로 TV쇼 '리턴'으로 독교영의 치부가 드러난 사건이 다시 세상 밖으로 꺼내진다.

특히 고현정과 이진욱이 이 작품을 통해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에 이어 두 번째 연기 호흡을 맞춰 남다른 호흡을 기대케 한다.

고현정은 이와 관련 "좋은 후배 만났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드라마에서 견제하는 신들만 있는데 극이 중반으로 흐를수록 호흡적인 부분에서 느낌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리턴'은 특히나 현장에 지루한 사람이 없고 다 에너지가 있다"며, 이진욱 역시 "작품을 임하면서 복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좋은 동료들을 만나 애틋함을 느끼면서 촬영을 하고 있다"고 남다른 호흡을 예고했다.

이밖에도 오랜만에 미니시리즈에 복귀해 '악벤져스' 4인방 중 한 명으로 활약하는 봉태규, 그리고 악벤져스와 얽힌 한은정의 특별출연도 눈여겨 볼만하다.

"형사는 해봤지만 변호사는 처음"이라고 밝힌 고현정은 '리턴'에 대해 "공적인 자리에서 정의를 실현해보려 했으나 결국 제도권 밖으로 나오게 된다"면서 "내가 옳다고 해서 피해를 준 가해자에게 내가 대신 벌을 하겠다는 것이 과연 옳은 생각일지, 이를 느낄 수 있게 연기를 하려고 노력 중이다. 정의의 실현, 통쾌하게 일갈하는 역할이라기보다는 처음이니까 이것이 맞나라는 부분이 더 강하다"라고 설명해 차별화를 둔 작품임을 강조했다.

각종 장르물이 연이어 나오고 있는 지금, 묵직한 메시지를 담고 진정한 정의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을 표현하겠다는 '리턴'이 다른 작품들과 차별화를 둔 사회파 스릴러를 선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리턴'은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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