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김상경이 영화 '1급기밀'에 대해 얘기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1급기밀'의 배우 김상경이 출연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선영 아나운서는 김상경을 "모시기 전에도 말씀을 살짝 드렸는데 뵙고 있으면 같이 웃게 되는 분이신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에 김상경은 "전 그런 것 같다. 제 작품이 여러 종류가 있으니깐 제 영화 중에 웃긴 걸 보신 분들은 저를 볼때 웃고 계시고 무거운 걸 보신 분들 같은 경우는 제가 대왕 세종의 왕 같은 모습을 보셨다 보니깐 무겁게 보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항상 친근감 있게 다가오는 매력이 있는 배우 김상경. 박선영 아나운서는 그런 그에게 "촬영장에서 스태프 분들의 이름을 꼼꼼하게 외우신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이에 김상경은 "한 작품당 100명 내외로 만나게 된다. 거의 뭐 긴 영화는 5~6개월도 찍는데 계속 어이 저기 라고 할 수는 없다"며 "적어도 5에서 10회차 정도면 다 외우는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상경은 영화 '1급기밀'에 대해 긴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에 대해 김상경은 "실제로는 이지스함에 어군 탐지하는 걸 갖다놓고 이런다. 가령 천원 짜리가 한 오백배 정도 단가가 올라가 있다고 보면 된다"며 "여러분들이 뉴스에서 들을 때는 이런 얘기를 잘 흘려듣는데 영화의 힘은 디테일하게 들어가는 거다. 말이 안 되게 부풀려져 있는 비리들을 폭로하는 영화다"라고 설명했다.
김상경은 또한 극 중에서 내부고발자이자 항공부품구매과 중령인 박대익 역을 연기한 것에 대해 "내부고발자 연기를 하면서도 실제로 제 가족이 똑같은 피해를 받고 하면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실제 공익제보자 분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하기도.
또한 김상경은 다양한 작품에서 형사 역할을 많이 맡았던 것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김상경은 "처음 형사 역할을 했던 게 '살인의 추억'인데 그 이미지가 강했던 것 같다"며 "사실' 살인의 추억'이 개봉한 뒤에 100편 정도 형사 역할을 제안 받았던 것 같다"고 말하기도. 이어 김상경은 "그래서 일부러 몇 년 동안 형사 역할을 맡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우 김상경이 출연하는 영화 '1급기밀'은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범죄 실화극. 대표적인 영화 운동 1세대로서 끊임없이 진실을 갈구하며 사회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뤄온 故 홍기선 감독의 유작이다. 오는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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