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고창석의 따뜻한 마음이 감동을 안겼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절찬상영중-철부지 브로망스’ 2회에는 따뜻한 면모로 감동을 안기는 고창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른 직원들이 영화 상영을 앞두고 유니폼을 갈아입는 사이, 고창석은 홀로 문을 지키고 있었다. 조금 이른 감이 있게 우씨네 영화관에 도착한 어르신들에게 다가간 고창석은 “별건 아니지만 영화를 볼 때 팝콘을 많이 먹는다”며 팝콘을 손에 쥐어드렸다. 이어 좌석이 어떻게 다른지 친절히 설명하고, 편한 자세로 관람하실 수 있게 목부분을 조절해드리며 몸에 밴 친절을 엿 볼 수 있었다.

영화상영이 끝나고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을 집까지 바래다 드리러 나선 고창석은 “가로등이 하나가 없네요”라고 말했다. 어두운 밤길을 어르신 혼자 간다고 하신 게 내심 마음이 쓰였던 것. 어르신은 고창석에게 “의자를 하나 얻을 수 있겠냐”며 제작진의 밥차 근처에서 본 플라스틱 간이의자에 대해 물었다. 고창석은 이에 “제가 내일이나 늦어도 모레 읍에 나갈 거거든요. 하나 구해다 드릴게요”라고 약속했다. 어르신은 집까지 바래다 준 고창석에게 “내일 또 만나요”라고 인사를 했다. 고창석은 미소가 만개한 얼굴로 “여기는 정말 어두워서 내일은 안 온다고 하실 줄 알았는데 내일 보자고 하시니까”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고창석은 요리 솜씨를 십분 발휘했다. 저녁으로 먹기로 한 삼겹살에 간을 하고, 쌈장까지 직접 만들어 상에 올린 것. 그러나 저녁식사 준비는 요리왕 고블리의 예고편에 불구했다. 이튿날 아침, 새벽같이 포스터를 붙이고 다니기로 한 고창석은 일찍이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고창석의 코골이에 밤잠을 설친 성동일은 아침에서야 밀린 잠을 청할 수 있었다. 이에 고창석은 이준혁과 함께 아침식사 준비에 나섰다.

밥이면 밥, 반찬이면 반찬. 고창석은 능숙한 솜씨로 음식을 만들어냈다. 한 손으로 달걀을 깨는가 하면, 능숙한 칼질로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계량이 아닌 감으로 간을 하는 ‘요리 만렙’의 면모를 보여줬다. 성동일은 고창석이 한 아침 식사를 맛보며 “창석이 없으면 진짜 어쩔 뻔 했냐”며 거듭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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