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원진아가 2018년 가장 주목되는 신예로 떠오르고 있다.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연출 김진원, 극본 유보라)의 여주인공 하문수 역에 원진아가 캐스팅 된 것은 그야말로 파격 그 자체였다. 2014년 ‘유나의 거리’ 이후 3년 만에 돌아오는 JTBC 월화드라마 블록의 여주인공에 신예를 캐스팅한 것. 오디션에서 1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선 여주인공 자리. 신예에게는 부담감이 큰 자리였지만 원진아는 감정을 가득 담은 연기력을 펼쳤고,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제대로 빛나는 원석의 발견이었다. 어디서 이런 배우가 튀어나왔을까하는 의문이 들 정도. 극 중 원진아가 연기하는 하문수는 마음의 상처를 숨긴 채 씩씩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인물. 뜻하지 않은 사고로 동생을 잃고 혼자 살아남았다는 죄책감과 동생 몫까지 살아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이후 자신과 같이 상처를 가진 채 살아가고 있는 강두(이준호 분)을 만나 서로를 보듬는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원진아.
복잡한 인물의 내면과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함께 그려내야 하는 만큼 까다로운 연기지만 원진아는 어느 한 구석에서도 모자란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특히 함께 주연을 맡은 이준호와의 연기 호흡 또한 ‘그냥 사랑하는 사이’의 매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신예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의 연기력이다. 빛나는 원석이란 표현도 아쉽다. 원진아는 발굴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빛을 내기 위해 노력하는 배우였기 때문이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로 브라운관에서 주목받기 이전부터 원진아는 충무로의 떠오르는 신예로 빛이 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최근 개봉한 영화 ‘강철비’(양우석 감독)와 개봉을 앞두고 있는 ‘돈’(박누리 감독)에 연이어 캐스팅이 된 것. 또한 이전부터 여러 단편 영화들에 출연하며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연기를 할 수 있다면 단역도 가리지 않았다. 그런 노력 덕분이었을까. 원진아는 120대 1의 경쟁 속에서 당당하게 하문수를 만날 기회를 쟁취해냈다.
또한 최근 방송에서는 상처 속에서 방황하는 강두의 옆에서 묵묵하게 사랑으로 그를 감싸는 모습을 보이며 원진아는 행복한 사랑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극의 진행에 있어서 원진아가 어떤 모습의 연기를 펼칠까에 대한 기대심은 자연스레 스며든다. 첫 브라운관 데뷔를 이렇게 성공적으로 이뤄냈으니, 앞으로의 연기 활동도 기대가 높아진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본격적인 연기행보를 이어갈 원진아. 과연 그녀의 2018년은 어떻게 기억될까. 2018년 초반부터 제대로 빵 터뜨린 원진아의 향후 연기 활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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