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신사의 나라’로 알려진 영국. 한국을 여행하는 영국 3인방의 모습에서는 귀여움 뿐만 아니라 서로를 생각하는 배려심까지 느낄 수 있었다.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에서는 현재 영국인 제임스 후퍼의 친구 데이비드, 앤드류, 사이먼이 한국을 여행하고 있다.
제임스의 영국 친구들은 그동안 ‘어서와’를 찾은 외국인 친구들과는 다른 점이 있었다. 바로 65세의 데이비드가 있었던 것. 데이비드는 ‘어서와’ 역사상 가장 나이가 많은 친구이면서 제임스에게는 두 번째 아버지 같은 존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호기심 가득한 눈망울로 한국을 찾은 데이비드. 하지만 고령의 나이는 걸림돌이었다. 체력 저하가 문제였다. 여행 첫날 시티 투어 버스에서 피곤함에 잠이 들기도 했고, 숙소로 돌아오자마자 방전된 체력을 충전시키는 데이비드였다.
여행 둘째날에도 데이비드는 체력 저하로 힘들어했다. 겨울 북한산 4시간 등반에 경련이 일어난 것. 앤드류는 “우리가 너무 과하게 한 건지도 모른다”며 자책했고, 사이먼은 “데이비드를 4시간 동안 등산하게 했다”며 후회했다. 이에 데이비드는 “산 위에서는 괜찮았다”고 의연하게 말하면서 두 친구를 안심시키려 했다. 자신 때문에 자책하는 두 사람을 생각하는 데이비드의 배려심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데이비드는 제작진의 권유에 따라 숙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했다. 데이비드를 숙소에 데려다주고 강남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앤드류와 사이먼은 데이비드의 건강을 걱정하면서 자신들의 선택을 계속 후회하고 자책했다.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충전한 데이비드는 다시 친구들이 있는 장소로 향했다. 그 사이 사이먼은 장교 시험 결과 합격 메시지를 받았다. 사이먼의 취업에 모두가 기뻐했고, 다시 모인 세 사람은 치킨과 맥주로 기쁨을 함께 했다.
함께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인 영국 3인방의 둘째 날이었다. 하지만 더 빛난 건 서로를 걱정하고 챙겨주는 배려심이었다. ‘신사의 나라’에서 온 영국 3인방이 몸소 보여준 매너와 매력에 푹 빠질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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