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이경규가 변화를 꾀하며 제3의 전성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최근 JTBC '한끼줍쇼'와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서 활약 중인 이경규가 올리브 '달팽이 호텔'까지 합세해 전성기의 기세를 이어나간다.
이경규는 23일 열린 '달팽이 호텔' 제작발표회에서 '제3의 전성기'라는 호평을 얻고 있는 것에 대해 "전성기 맞습니다"라고 동의하며 "많은 분들이 사랑을 주셔서 정말 바쁜 것 같다. 사실 내일부터 일주일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녹화를 하는 데 행복하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지붕이 있는 곳이 아닌 100% 올 로케이션으로 하고 있다. 그동안 날로 먹는 방송을 해왔는데 이제는 날로 먹지 않는 방송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남다른 포부도 전했다.
다소 스타일이 달라진 것임은 분명하다. 이경규는 정해진 스튜디오에서 토크를 주고받거나 짧은 녹화시간을 추구하기로 유명했다.
그러나 '한끼줍쇼'부터 '도시어부'까지, 이경규는 최근 들어 점차 변화를 꾀했다. '한끼줍쇼'에서 동네를 하루 종일 돌아다니며 한 끼 도전에 나서기도 했고, '도시어부'에서는 낚시를 위해 밤낮 구분 없이 몰입한다.
특히 '도시어부'의 경우 낚시를 소재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녹화 시간이 매우 긴 편이다. 그러나 이경규는 낚시에 대한 애정으로 프로그램을 이끌며 호평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경규는 이같은 힘든 야외 프로그램을 하는 이유에 대해 "어떻게 하다 보니 다 야외에서 하는데 사실 힘들다. 그런데 나이가 먹은 사람이 힘든 걸 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안 본다. 그리고 스튜디오 안에서 하면 만족스럽지 않다. 보는 사람은 편하지만 하는 사람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편안한 것은 잘 섭외도 되지 않는다. 신동엽, 김성주, 전현무, 이런 애들이 더 말을 잘 해서 다 차지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예능 대부'인 이경규의 끊임 없는 변화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특히 이러한 변화는 "예능의 끝은 다큐멘터리라고 생각한다"는 그의 가치관에 부합하기도 한다.
벌써 40년 가까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관록을 과시하고 있는 이경규는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로 전성기를 이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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