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두 번째 상영이 무사히 끝났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절찬상영중-철부지 브로망스’에는 어르신들에게서 힘을 얻는 우씨네마 직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성경과 고창석은 장에 가서 필요한 물건들을 공수해왔다. 장에서 돌아오니 이미 상영은 두 시간 앞으로 다가와 있는 상황. 잠시 쉴 틈도 없이 이성경, 고창석, 성동일, 이준혁 네 사람은 분주하게 상영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이 틈에 찾아온 집주인 할머니는 고생하는 우씨네마 직원들을 위해 깍두기를 선물했다. 이성경과 성동일은 계속 마음을 써주시는 집주인 할머니에게 감사의 뜻으로 크로켓과 홍시를 선물로 드렸다.
성동일은 좌석을 펴기 위해 들고 오는 고창석을 보고 “전통시장 약장수가 의자 펴는 것 같다”고 농담을 건넸다. 이어 “우리 딱 이틀만 더 해먹고 날르자”며 급 상황극을 전개했다. 성동일은 “자식 필요 없어, 왜 우리가 3일 동안 왔겠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창석은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와 한 약속을 지켜 눈길을 끌었다. 장을 보러 나가서 잊지 않고 보행기를 사온 것. 의자나 하나 구해달라는 말에 고창석이 보행기를 가지고 오자 할머니는 미안해 어쩔 줄 몰라하셨다. 그러나 고창석은 특유의 넉살로 분위기를 유연하게 만들며 보는 이들마저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성경은 상영을 앞두고 트로트 메들리로 분위기를 띄웠다. 막내 손녀같은 이성경의 애교 어린 장기자랑에 어르신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들뜬 분위기에 시작된 영화 상영. 이날의 영화는 ‘수상한 그녀’였다. 어머니로서의 삶과 애환을 닮은 작품에 어르신들은 전날보다 한층 더 집중하는 모습으로 영화를 관람했다. 상영이 끝난 후 식사를 하며 성동일은 “어제보다 더 집중해서 보시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튿날, 이성경은 민낯으로 전날 선배들이 노래를 부르던 재첩국을 사기 위해 시내에 나섰다. 재첩국이 보이지 않자 이성경은 올갱이 해장국에 파전까지 단단히 싸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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