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16’이 마지막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6(극본 한설희, 연출 정형건, 이하 막영애16)’이 오늘(22일) 방송되는 16회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노처녀 캐릭터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직장인의 현실을 담아낸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의 열 여섯 번째 이야기 ‘막영애16’은 이전시즌보다 더 스펙타클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영애(김현숙 분)를 둘러싼 삼각 러브라인은 이번 ‘막영애16’에 들어서 없어졌다. 이영애가 이승준(이승준 분)의 아이를 임신했기 때문. 이번 열 여섯 번째 이야기에서는 이영애가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 등이 세세하게 담겨 보는 재미를 더했다.
마흔 평생 꿈꿔왔던 결혼이건만, 결혼은 현실이었다. 핑크빛 행복과 설렘이 가득할 줄 알았지만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철 없는 남편과 결혼 전 함께 살면서 의견대립도 많았고, 낙원사를 부활시키면서 경영에 허덕였다.
하지만 이런 고난을 견딜 수 있던건 ‘꿀벌이’ 때문이었다. 덜컥 들어선 꿀벌이 때문에 멘붕의 시간이 있기는 했지만 두 사람은 누구보다 꿀벌이를 반겼고, 함께 살면서 정을 쌓았다. 싸우기는 해도 오래가지 않았고, 이영애와 이승준은 좋았던 때와 앞으로의 행복할 나날들을 생각하며 서로를 사랑으로 감쌌다.
앞으로 행복한 날만 가득할 것 같았지만 뜻밖의 비보가 이승준과 이영애의 눈에서 눈물을 뺐다. 이승준의 아버지(탁용신 분)가 사망한 것. 이후 매일 같이 운동한다는 핑계로 집을 나간 이승준은 근처 공원에서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눈물 흘렸다. 그러면서도 주변 사람들이 걱정할까 의연한 척 했다. 마냥 철없었던 작은 사장님의 속 깊은 모습에 가슴이 찡해졌던 대목이었다. 그런 이승준을 이영애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위로하고 감쌌다.
이영애의 임신과 결혼으로 사라지는 듯 했던 삼각 러브라인은 새로운 캐릭터 이규한(이규한 분)과 손수현(손수현 분), 이수민(이수민 분)이 형성했다. 어시스턴트 손수현과 과거 이규한을 짝사랑했던 이수민이 벌이는 신경전이 팽팽했던 가운데 이규한의 마음은 이수민에게로 조금씩 기울었다. 식중독으로 같은 병원에 입원하면서 함께 한 시간이 길어졌고, 어느덧 이수민이 그리워지기 시작했던 것.
지난 22일 방송 말미에는 드디어 결혼식을 올리는 이영애와 이승준의 모습이 담겼다. 시즌1부터 시청자들이 그렇게 바라던 ‘결혼’이 드디어 이뤄진다. 이제 남은건 해피엔딩 분이다. 행복한 웃음으로 가득할 tvN ‘막돼먹은 영애씨16’ 마지막회는 오늘(23일)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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