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DB
본사DB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황금빛 내 인생'은 과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연출 김형석/ 극본 소현경) 40회는 전국기준 41.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일 방송된 39회가 기록한 36.8%보다 5.1%P 상승한 수치. 또한 38회가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인 43.2%보다 1.3%P 낮은 수치다. 매주 일요일 방송에서 꾸준히 4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으니, 식지 않는 뜨거운 인기를 엿볼 수 있다.

시청률은 뜨거우나 극중 인물들의 사랑은 왜인지 점점 차가워지고 있었다. 서지안(신혜선 분)을 향한 일편단심 뜨거운 사랑을 보냈던 최도경(박시후 분)은 상처로 가득 찬 서지안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마음을 접었고, 선우혁(이태환 분)은 서지수(서은수 분)가 해성그룹의 딸이란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이에 선우혁은 결국 서지수에게 이별을 고하며 돌아서는 모습을 보였다. 짠내 나는 이야기들의 연속. 사랑 이외에도 인물들의 상황은 점점 더 나아질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

2회 연장 논의가 오가고 있는 상황. 연장이 된다면 12회가, 연장이 되지 않는다면 종영까지 10회가 남은 ‘황금빛 내 인생’은 과연 앞으로 또 어떤 이야기를 남겨두고 있을까. 가장 먼저 풀어야 하는 이야기는 서태수(천호진 분)의 상상암부터다. 자신이 위암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 서태수. 하지만 병원의 검진 결과는 상상암이었다.

방송화면캡처
방송화면캡처

허나 상상암이라는 병명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병명. 이에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많은 비판이 쏟아졌다. 무리수가 아니냐는 평이었다. 그렇기에 우선적으로 상상암에 대해 시청자들이 납득할 만한 극적 근거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도경과 서지안의 이야기도 아직 풀리지 못한 부분들이 많다. 특히 서지안이 과거 자살시도를 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충격을 받고 돌아선 최도경은 망연자실에 빠졌다. 일편단심으로 서지안을 돌려세우겠다는 최도경의 바람이 무너진 상황. 과연 최도경과 서지안이 앞으로 다시 만남을 가질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상처 입은 두 사람의 만남은 ‘황금빛 내 인생’이 진정한 황금빛을 보게 해줄 이야기니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풀어질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서지수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어머니 노명희(나영희 분)는 서지수에게 선우혁과 헤어지고 유학을 가라고 종용하고 있고, 선우혁은 서지수가 해성그룹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이별을 고했다. 풀리는 일이 단 하나도 없다. 과연 앞으로 서지수는 이 모든 상황을 헤치고 진정한 행복을 안을 수 있을까.

여전히 많은 이야기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점점 종영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황금빛 내 인생’. 과연 ‘황금빛 내 인생’은 남은 분량에서 이 모든 이야기들을 어떤 방향으로 풀어나갈까. 시청률로 ‘황금빛’을 본 ‘황금빛 내 인생’이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