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7년의 밤' 역시 '궁합'에 이어 올해 드디어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2일 헤럴드POP에 "영화 '7년의 밤'이 오는 3월 말 개봉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로써 '7년의 밤'도 '궁합'과 함께 드디어 빛을 볼 수 있게 됐다. '7년의 밤'은 세령호에서 벌어진 우발적 살인 사건, 한 순간의 실수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현수'(류승룡)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영제'(장동건)의 7년 전의 진실, 그리고 7년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 영화는 정유정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데다, '광해, 왕이 된 남자' 추창민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016년 5월 25일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업했음에도 불구 개봉일이 자꾸 확정되지 않아 예비 관객들의 아쉬움을 샀다.

'7년의 밤'은 당초 크랭크업한 해인 2016년 말 개봉 계획이었으나 그 다음 해로 넘어가게 됐고, 2017년에도 여러 번 개봉하고자 시도했으나 불발되고 말았다. 이에 CJ엔터테인먼트에서 배급하는 다른 작품들에 밀려 '7년의 밤'의 개봉일이 정해지지 않는다는 우려의 시선이 제기됐지만, 배급사 측은 최적의 타이밍을 잡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에 추창민 감독은 '7년의 밤'의 개봉이 미뤄진 기간 동안 후반 작업에 더욱 공을 들이며 완성도를 높이려 애쓴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CJ엔터테인먼트는 계속해서 개봉이 늦춰졌던 '궁합' 역시 이번 해에 선보이기로 했다. '궁합'은 궁중의 정해진 혼사를 거부하는 송화옹주(심은경 분)와 각기 다른 사주를 가진 부마 후보들의 궁합을 보기 위해 입궐한 천재 역술가 서도윤(이승기 분)의 기막힌 운명을 그린 이야기. '관상'을 잇는 역학 시리즈 중 두 번째 사극 2부작이기도 하다.

이승기가 군 입대하기 전인 지난 2015년 12월 촬영을 종료한 이 영화는 2년여 만에 개봉하게 됐다. 오는 2월 개봉 예정인 것. 오늘(22일) 티저 포스터와 캐릭터 포스터를 전격 공개하며 베일을 조금 벗기도 했다.

이처럼 오랜 기간 애를 태운 '궁합', '7년의 밤'이 올해 개봉하게 된 가운데 두 작품 모두 늦은 개봉이 무색하지 않게 높은 완성도로 관객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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