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조세호와 박명수의 이병 체험이 그려졌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기획 김태호/연출 임경식, 김선영, 정다히) 555회에는 구멍 분대장에서 맨홀 이병에 등극한 박명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시간 전’ 특집에서 박명수는 자대배치를 한 시간 앞둔 이병의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미 지난해 ‘진짜사나이’ 특집에서 구멍분대장으로 시청자들에 큰 웃음을 안긴 바 있는 박명수의 재입대는 관심을 사기에 충분했다. 심지어 박명수 혼자가 아니였다. 어딜 가는지도 모르고 한 사람이 더 있었으면 한다는 제작진의 말에 무심결에 전화를 건 조세호가 함께했다. 조세호는 안대를 벗고 상황을 파악한 뒤 박명수에게 원망의 눈빛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미안함에 조세호와 눈도 마주치지 못했다.

한 번의 병영 체험은 이미 지나간 기억일 뿐. 박명수는 완벽하게 리셋 되어 있었다. 전입신고를 말을 더듬으며 “대대장” 발음이 되자 않아 턱까지 달달 떠는 모습을 보였다. 맨홀 이병의 면모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 것. 그러나 이는 전초전에 불과했다. 내무반에 들어가 선임들과 인사를 나누라는 말에 박명수는 “안녕? 난 박명수 이병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 역시 박명수의 돌발 행동에 웃음을 참아내지 못했다.

녹화 전 2시간 밖에 자지 못했다는 조세호는 체력단련에서 유독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체력적 한계에 조세호는 괴성을 질렀고, 박명수 역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세호는 타이어 메고 달리기를 끝낸 후 분노의 발차기를 시전하기도 했다. 군기가 바짝 들어 있어도 모자랄 이병 조세호는 결국 잠에 굴복하기 시작했다. 마일즈 실전훈련에서 후방에 배치되어 여유가 생기자 꾸벅꾸벅 졸기 시작한 것. 야외에서 총대를 잡고 눈꺼풀의 무게와 싸우는 조세호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이날 부상투성이 병사에 등극했다. 방독면을 쓰지 못해 가스를 있는 그대로 마시는 건 기본. 지뢰를 밟아 치료를 받은 것도 모자라, 유독 뒤처지는 달리기 속도 때문에 총에 맞아 동료 병사의 등에 업히게 된 것. 몸 여기저기에 붕대를 감게 되자 박명수는 “이건 뭐 인조인간도 아니고”라소 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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