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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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천윤혜기자]라미란이 그녀만의 걸크러쉬 매력으로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3일 tvN '막돼먹은 영애씨 16'이 막을 내렸다. '막영애' 에서 김현숙과 이승준이 주연배우로 극을 이끌었다면 라미란은 감초 역할을 든든히 하며 드라마에서 없어서는 안 될 캐릭터로 드라마의 성공을 이끌었다. '막영애 12'시즌부터 합류해 시즌 16까지 이어져오며 사이다 발언과 현실공감형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라미란. 그녀의 성공가도는 단시간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지난 2009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로 데뷔한 라미란은 2016년 초에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응팔'에서 정봉과 정환 의 엄마 '라미란' 역을 맛깔나게 소화하며 생활연기의 강자로 우뚝 섰다.

라미란은 그 흐름을 놓치지 않고 예능계로 뛰어들어 존재감을 과시했다. 2016년 KBS 예능 프로그램인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출연해 털털하면서도 화끈한 맏언니의 매력을 보여주며 '언니쓰'로 화끈한 열정을 보여줬다.

다시 브라운관으로 복귀한 라미란. 라미란은 지난해 초까지 방영된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차인표와 부부 호흡을 맞추며 '2016 KBS 연기대상'에서는 '베스트 커플'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당시 송혜교를 꺾고 애교왕 1위를 차지하는 등 라미란의 인기는 전 세대를 아울렀다.

2017년에도 라미란의 활약은 이어졌다. KBS 단막극 '정마담의 마지막 일주일', tvN '부암동 복수자들'뿐만 아니라 영화에서는 '보통사람', '특별시민' 등을 통해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갔다.

그 결과 라미란은 지난해 2017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스페셜 '정마담의 마지막 일주일'로 연작·단막극상을 수상하는 등 반짝 스타가 아닌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롱런하는 연기자로 발돋움했다.

tvN '막돼먹은 영애씨' 캡처
tvN '막돼먹은 영애씨' 캡처

그리고 지난해 12월부터 방영됐던 '막영애 16'이 지난 23일 막을 내리며 지치지 않고 이어오던 라미란의 행보는 일단락됐다.

라미란은 '막영애 16' 제작발표회 당시 '막영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라미란은 "'막영애'를 하며 한 것에 비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면서 더 많은 작품을 할 수 있었다"며 "'막영애'는 친정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늘 1순위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애정이 컸던 만큼 라미란은 '막영애'에서 큰 활약을 이어갔다. "넣어둬 넣어둬"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내기도 했으며 미워할 수 없는 진상 연기로 한층 여유있는 연기 스펙트럼을 만들어냈다. 그녀만의 털털함 속 생활연기와 여장부같은 매력은 연기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막영애 16'은 끝났지만 라미란의 행보는 끝나지 않았다. '상류사회'와 '내안의 그놈'을 통해 스크린에서의 만남을 약속한 라미란. 올해에도 열일행보를 예약하며 가장 바쁜 중년 스타로서의 입지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걸크러쉬 매력을 뽐내며 드라마에 웃음 한 줄기를 담당한 라미란을 올해에도 다양한 작품 속에서 자주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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