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민은경 기자
사진=민은경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 미쓰에이 출신 수지가 배우에서 다시 가수로 돌아왔다.

지난해 SBS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로 연말 시상식에서 최우수연기상까지 거머쥐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수지가 이번엔 미니앨범 '페이시스 오브 러브'로 본업 가수로서의 존재감도 드러냈다.

2010년 미쓰에이로 데뷔해 '배드걸 굿걸'로 차트를 장악. 데뷔하자마자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걸그룹 멤버가 된 수지는 다음해부터 바로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의 주인공 고혜미 역을 꿰차며 배우로도 데뷔했다. 가수뿐만 아니라 연기자로도 탁월한 재능을 보인 수지는 팀 활동은 물론 KBS 2TV 드라마 '빅', MBC드라마 '구가의 서', SBS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그리고 최근작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까지 지속적인 작품활동을 펼치며 대중들에게 배우로도 친숙한 아이돌의 면모를 보였다.

수지의 작품 선택 또한 돋보였다. 비슷한 캐릭터는 단 한번도 없었다. '드림하이'에서는 고등학생 역으로 풋풋한 매력을 발산했다면 '구가의 서'에서는 사극에 도전해 쿨하면서도 연민 가득한 담여울 역을 톡톡히 소화해냈다. 이어 '함부로 애틋하게'에서는 극강 멜로에 도전했다. 다큐 피티 노을 역을 맡은 수지는 김우빈과의 가슴 아픈 정통멜로를 완벽히 그려내 연기적으로 한발짝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1년만에 돌아온 수지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 완벽한 사회부 기자를 선보여 대중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기대 이상의 연기력과 케미를 선보인 그는 이제 자타공인 연기돌로 자리잡게 됐다.

사진=JYP 제공
사진=JYP 제공

이처럼 수지가 끊임 없이 연기 활동을 이어왔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수활동을 소홀히 한 것은 아니다. 2015년 마지막 미쓰에이 앨범 이후 수지는 디지털 싱글과 피처링, 그리고 앨범으로 팬들과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2016년 1월 엑소 백현과 함께 '드림'으로 호흡을 맞췄던 수지는 2017년 솔로가수로 첫 발을 내딛는 미니 1집 'YES? NO?'를 발표하면서 1월 차트를 석권했고, 올해도 어김 없이 선공개곡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로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고 있다.

가수활동과 연기자 활동의 적절한 조화로 두 가지 토끼를 모두 잡고 있는 수지의 만능 엔터테이너적인 면모는 가히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앞으로 수지가 보여줄 다양한 매력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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