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가요계를 주름 잡던 슈퍼스타가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걸그룹 원더걸스의 멤버로 이름을 떨치던 선예는 이제 엄마로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선예는 현재 JTBC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타향살이-이방인’(이하 이방인)에 출연하며 캐나다에서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3년 캐나다 교포 선교사 제임스 박과 결혼한 선예는 어느덧 아이 둘을 둔 5년 차 주부가 됐다.

특히 선예는 지난 28일 방송된 ‘이방인’에서 원더걸스 멤버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들어 이목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선예의 집을 방문한 서민정-안상훈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두 사람은 서로에게 궁금한 것들을 질문하며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 과정에서 선예는 원더걸스 멤버들에 대해 품고 있던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결혼을 하는데 망설임은 없었냐는 질문에 선예는 ‘지금이 때구나’라는 확신을 느꼈다면서 “(원더걸스) 멤버들에게 가장 먼저 이야기했다. 늘 고맙다고 이야기하며 정말 평생 고마운 친구들”이라고 운을 뗐다.

멤버들을 마지막으로 본 것 재작년 선예의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을 때라고 했다. 그는 “장례식장에 멤버들이 다 왔었고, 이후 식사를 했다. 또 둘째가 태어났을 때 예은이가 갑자기 저를 보러 온 적이 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선예는 지금도 멤버들과 연락을 하며 안부를 묻는 사이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잊을 수 없고 항상 생각나는 친구들이라고. 또 한창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중 원더걸스를 떠나면서 그만큼 미안한 마음도 컸다고 고백했다.

원더걸스 활동 당시의 영상을 많이 찾아본다는 선예는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시간이다. 멤버들에게 못해준 것만 생각나고 하루에도 12번씩 속으로 미안하다고 얘기하게 된다. ‘더 잘해줬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말하며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끝으로 선예는 ‘본인에게 원더걸스는?’이라는 질문에 “평생 간직하고픈 보물상자”라는 표현으로 감동을 안겼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소중해지는 존재들이라며 황금 같았던 시기를 같이 보냈기에 평생 못 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랜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해 꾸밈 없는 일상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예. 이날 방송에서도 그는 그간 대중들이 궁금해했을 원더걸스 멤버들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밝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안겼다.

팬들의 마음 속에는 영원히 슈퍼스타로 기억될 선예가 이젠 ‘슈퍼맘’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만큼 그의 앞날에 꽃길이 이어지길 응원한다.

[사진=JTBC '이방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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