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사랑 받지 못한 서지혜의 광기가 폭발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연출 한상우|극본 김인영)에서는 전생을 알게 된 정해라(신세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곤(박성훈 분)은 “솔직하게 얘기해줘 네가 알고 있는 거. 왜 연구소에 불을 지른 것도 우리 아버지고 해라 아버지 죽인 것도 우리 아버지라고 했잖아”라며 김영미(신소율 분)를 추궁했다. 김영미는 “네가 헤어지자고 해서 열 받아서 그런 거야”라며 넘기려고 했지만 박곤은 “우리 아버지 더 나빠지지는 않게 해줘 얘기해 네가 알고 있는 거”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결국 김영미는 연구소 화재 사건으로 정해라의 부친과 박철민(김병옥 분)이 다퉜고, 박철민과 몸 다툼을 벌이다 정해라의 부친이 사망한 것을 밝혔다. 이어 “해라 아버지를 업고 차에 타는 걸 봤어 병원에 가나 보다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들리는 소리는 그게 아니어서”라면서 박곤 때문에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라한테는 내가 거짓말했어 우리 엄마 아빠가 병원가서 확인을 하셨다고”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 시각, 정해라는 장백희(장미희 분)에게서 전생의 모든 이야기를 전해 들었고,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문수호(김래원 분)를 살해하려다 실패한 샤론(서지혜 분)이 투신 자살했던 것을 떠올리며 “최서린이 다시 눈 앞에 나타난다면 그땐 이 모든 이야기 다 믿을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장백희는 “지금 어디 있는지는 모르지만 거기서 죗값을 다 씻고 다신 돌아오지 말아라”라며 샤론과의 과거를 회상했고, 그때 샤론이 백희를 간절히 부르는 음성이 허공에 울려 퍼졌다. 30~50년 뒤에 샤론이 나타날 것이라던 장백희의 생각과 달리 샤론은 며칠만에 양장점으로 돌아왔고, 기억 상실증에 걸려 정해라를 알아보지 못했다.

한편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을 받아들이는 순정파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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