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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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혜랑기자] 2월 안방극장의 사랑 농도가 짙어진다. 성숙미 넘치는 ‘어른’들이 남녀주인공으로 전면에 나서 깊이 있는 사랑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배우 김남주, 지진희 주연의 JTBC 새 금토드라마 ‘미스티’(연출 모완일·극본 제인)는 오는 2일 베일을 벗는다. 이 작품은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와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이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멜로 드라마다.

스타 앵커 고혜란 역을 맡은 김남주는 지난 2012년 KBS2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이후 무려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김남주가 연기하는 고혜란은 사회부 말단 기자로 출발해 7년째 9시 뉴스 앵커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언론인으로, 여기에 미모와 지성까지 겸비한 부족함 없는 인물이다.

김남주와 함께 호흡을 펼치는 지진희는 고혜란의 남편이자 검사 출신 국선 변호사 강태욱 역을 맡았다. 그간 진중하면서도 내밀한 연기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멜로 장인’다운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극중 고혜란과 강태욱은 겉으로 보기엔 완벽한 것 같지만 실상은 명분을 위해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쇼윈도 부부일 뿐이다. 그러나 이후 고혜란이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경찰에 소환됨에 따라 그가 변호를 맡게 되고, 이 과정에서 다시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처럼 ‘미스티’는 어른들의 격정멜로로, 사랑뿐만 아니라 질투, 분노 등 휘몰아치는 감정의 소용돌이로 안방극장을 장악할 전망이다.

‘미스티’가 어른들의 농익은 멜로라면 오는 20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연출 손정현·극본 배유미)는 서툴고 어설프지만 그래서 더 현실적인 어른들의 사랑을 그린다.

배우 김선아와 감우성이 남녀주인공으로 나서는 ‘키스 먼저 할까요?’는 제목에서도 느껴지듯 키스 한 번으로 죽었던 연애 세포가 살아나는, 사랑에 서툰 두 남녀가 만나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작품에서 김선아는 이혼한 전남편이 남긴 빚 독촉에 시달리며 20년째 승무원으로 근무 중인 돌싱녀 안순진 역을 맡았다.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감우성은 독하고 까탈스러운 독거남 손무한 역을 연기한다. 손무한은 “키스 먼저 하자”고 달려드는 안순진을 만나 인생이 바뀌게 될 전망이다.

이처럼 ‘미스티’와 ‘키스 먼저 할까요?’는 어른들의 멜로로 브라운관에 승부수를 띄웠다. 짙은 사랑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선사하며 올 상반기 안방극장을 장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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