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남주가 9시 뉴스 앵커 자리를 되찾았다.

3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연출 모완일/극본 제인)에서는 케빈 리(고준 분)의 단독 인터뷰를 따내는 고혜란(김남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케빈 리의 단독 인터뷰에 장규석(이경영 분) 국장은 “CNN도 못한 걸 해낸 순간이다”라며 기뻐했다. 데스크에 앉은 고혜란은 케빈 리에 우승 소감을 물었고, 그는 “잘 봤니? 그게 나야. 어때 이래도 내가 별 볼일 없는 놈이야?”라며 과거 고혜란이 자신에게 이별을 고할 때 했던 말을 내뱉었다. 그의 돌발 행동에 고혜란은 “무슨 말씀이신지”라며 애써 침착하게 반응했다.

잠시 동안의 침묵 끝에 케빈 리는 “그 동안 절 무시했던 사람들한테 그렇게 말하고 싶던데요”라고 말했고, 고혜란은 “그 동안 마음 고생이 많으셨던 모양입니다”라고 받아 넘겼다. 케빈 리는 “무시 당하고 외면 당하고 별 볼일 없는 놈이라는 소리도 듣고 뭐 그랬었죠”라며 다음 목표에 대해 “고혜란 씨처럼 자신의 자리에서 최고가 되는 거요 그게 제 최종 목표고 그렇게 될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날 위해 고생한 아내를 위해 지금 제 유일한 꿈은 아내를 행복하게 해주는 거거든요”라고 말했고, 결국 서은주(전혜진 분)는 눈물을 보였다. 시청률은 폭발했지만 국장은 케빈 리의 단독 인터뷰를 따낸 고혜란을 다시 뉴스 나인 앵커로 앉히지 않았다. 새롭게 기획 중인 휴먼 프로그램의 첫 게스트를 가장 핫한 케빈 리로 섭외하고 싶었고 이에 고혜란을 이용한 것. 국장은 “고혜란이 너 여기까지다 예우해 줄 때 조용히 내려와”라고 말했다.

방송 말미, 고혜란은 케빈 리에게 이성적으로 접근하는 한지원(진기주 분)을 눈치챘고, 계획적으로 둘을 붙여놨다. 두 남녀는 차 안에서 은밀한 사랑을 나눴고 이는 파파라치 컷으로 찍혔다. 결국 한지원은 앵커 자리에서 쫓겨났다.

한편 ‘미스티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그들이 믿었던 사랑, 그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미스테리 멜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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