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박세영이 다시 한 번 장혁을 살렸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MBC 토요드라마 '돈꽃'에서는 강필주(장혁 분)가 청아그룹을 향한 복수에 성공한 뒤 장은천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됐다.
이날 강필주는 아버지가 살아있음을 알린 나모현(박세영 분)에게 "일단 모현 씨 계획 성공했어요. 사람들이 나의원님 생존에 관심 많아졌으니 장국환(이순재 분) 회장님도 섣불리 행동에 옮기지 않을 겁니다. 그래도 항상 조심하셔야 해요"라고 걱정했다.
나모현은 강필주에게 "필주 씨가 왜 아버지를 살리고 죽음을 위장하고 그랬을까. 나중에라도 아버지 의식이 돌아오면 필주 씨에게 불리한데..여러 번 그 이유를 생각해보고 답을 얻었어요. 행복한 줄 알았던 내 결혼이 부천(장승조 분) 씨 외도로 깨진 걸 필주 씨가 마음 아파했다는 거..그래서 아버지가 죽는 불행만이라도 피하게 해주려고 그렇게 한 거.."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런데 그런 필주 씨를 향해 싸움을 시작했어요. 진실을 밝혀서 아버지가, 또 내가 새롭게 살아갈 힘을 얻으려구요. 그동안 아버지 도와준 거 고마워요. 그리고 미안해요, 필주 씨"라고 남다른 마음을 표했다.
이후 나모현은 정치를 시작하기 위해 사직서를 쓰려고 했고, 강필주는 "정치 작게 시작하는 거 여기 청아재단에서 출발하면 어때요? 재단 상무이사로 일하면서 기업 이윤을 사회 환원하는 재단 규칙 만들고 다신 검은 돈이 고이지 않게 투명하게 운영하는 실무자..그런 일도 정치력이 필요해요"라고 제안했다. 나모현은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강필주는 나모현에게 "이 말 가당치도 않는 거 알지만 세상에 있는 말이 이 말밖에 없어서..미안해요, 모현 씨..내 복수 위해 이용해서 용서 받지 못할 거 알지만 미안해요"라고 진심으로 사과했다. 이에 나모현은 "늘 필주 씨 만나면 두려웠어요. 필주 씨가 와달라고 내게 손 내밀까봐..내가 가지말라고 잡을까봐..우리 둘 서로 원한다 거절하지 못할 제안을 한 이후에 어떡해야 하나"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러면서 "필주 씨와 나 사이 거리..필주 씨가 그 거리 좁힐 수 없는 사람이란 걸 잘 알아요. 나한테 다가오지 않은 이유가 나에 대해 사람에 대해 예의를 지켜주기 위해서니깐..그래서 거리가 좁혀질 거 기대 조금도 하지 않지만 내가 구하고, 나를 구해준 그 남자를 앞으로도 쭉 가슴에 담고 살 거예요, 난"이라고 덧붙였다. 강필주는 뒤로 돌아섰고, 나모현은 그런 강필주의 손을 잡았다가 놓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강필주는 징역을 살게 됐다. 징역을 살고 나서 강필주는 청아그룹과 이별하기 위해 찾아왔다. 옥상에 올라가 "필주야, 애썼다"고 혼자 다독거렸다. 다 끝난 줄 알았던 그때 청아그룹의 혼외자라고 주장하는 장유천에게 강필주는 칼로 기습 공격을 당하고 쓰러졌다.
하지만 이번에도 나모현이 쓰러진 강필주를 발견해 살렸다. 그렇게 살아난 강필주는 "필주야, 네 이름 돌려줄게. 그동안 잘 썼다"고 강필주라는 이름과 이별을 고했다. 그리고 나모현이 보내준 제안에 따라 청아바이오지주사 대표이사 면접에 응했다. 면접 보고 나가는 강필주를 나모현은 애틋하게 바라봤다.
이로써 강필주는 가짜 강필주가 아닌 진짜 장은천으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암시했다. 나모현과의 향후 관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나오지 않았지만, 강필주가 장은천으로 살아가기로 마음 먹은 만큼 두 사람이 함께 꽃길을 걷게 될 가능성도 열어놓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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