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 캡처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뮤지컬 '킹키부츠'의 주인공 고창석, 김지우, 이석훈이 화려한 입담으로 뮤지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5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의 '은프라 숙프리 쇼'에는 고창석, 김지우, 이석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공연 소감을 묻는 질문에 찰리 역을 맡은 이석훈은 "너무 떨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창석은 "이석훈은 노래를 잘해서 캐스팅했을 텐데 연기가 좋다"며 "많은 찰리를 만났는데 그 중 짜증내는 연기는 이석훈이 최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우 역시 "본토 찰리같다. 이석훈이 연습하는 걸 봤는데 연기를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해 이석훈의 연기력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뮤지컬에는 공연 중 노래를 15분동안 하지 않는 신이 있다고. 고창석은 "15분동안 노래를 하지 않기 때문에 노래보다 연기가 더 중요한 측면이 있는데 그 부분을 출연진들이 완벽한 연기력으로 해주고 있다"며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극찬을 이어갔다.

송은이는 뮤지컬을 보러 갔다 김지우의 키스신을 봤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김지우는 "전 작품들에서 더 키스신 찍는 걸 많이 해서 일이라고 생각하니까 뭐라고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한번은 남편이 공연을 보러 왔는데 제 키스신이 나오니 남편 뒤에 계시던 아주머니께서 '괜찮냐'며 어깨를 두들겨 주셨다고 하더라"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이번 뮤지컬에서 원캐스팅됐다는 사실을 밝히며 "욕심이 났다"며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하지만 남편이 보양식을 많이 해줘서 덕분에 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뮤지컬 공연 중 배우들은 15cm의 힐을 신고 열연 중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처음 힐을 신은 고창석과 이석훈은 힐에 만족감을 표했다.

고창석은 "여성분들이 힐을 신는 이유를 알겠다. 힘든데 힐에서 내려올 때 허무함이 있다. 다시 현실로 내려오는 느낌이다"고 말한 데 이어 이석훈은 "그래서 공연 끝나고 벗기 싫다"고 말했다.

최근 생각보다 바쁘지 않다는 고창석은 "'택시운전사'에서 이틀, '1987'에서 하루를 찍었는데 다 합쳐서 이천만 관객을 찍게 됐다"며 의도하지 않게 순식간에 이천만 관객을 동원한 배우가 됐다는 것을 밝히기도 했다.

고창석은 턱관절에 무리 온 사연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고기를 너무 많이 먹어 턱관절에 무리가 왔다"며 "병원에서 두부를 먹으라고 했다"고 했다.

이어 "저는 살이 조금이라도 빠지면 안 된다. 최선을 다해 목숨을 걸고 이 살을 지키고 있다"며 "첫 공연을 마친 뒤 파티를 했는데 고기를 못 먹으니 고기를 갈아서 먹으라는 말을 들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고창석은 "마흔 살까지는 부모님께도 귀엽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없는데 최근 귀엽다는 말을 듣게 됐다"며 "볼을 꼬집으면 통통하게 잡힐 것 같다고 하지만 실제로 잡히지 않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