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최윤영과 구원에 시련이 닥쳤다.

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연출 김흥동|극본 김지은)에서는 최고야(최윤영 분)를 향한 마음을 접지 않는 민지석(구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고야는 집을 찾아온 민지석에 경악했고 “나도 최소한 보이기 싫은 모습은 있다고요. 생각해보니까 차라리 잘됐네요 왜 사람이 가장 보이기 싫은 모습까지 보이고 나면 아무 미련도 없어진다던데 제가 지금 딱 그래요 우리집 우리 사는 거 직접 보니까 그래도 제가 좋으세요? 그래도 제가 짊어진 짐 같이 나눠 들래요? 그럼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경제적 어려움과 가난한 상황을 일일이 설명했고, “나눠 들었다가 무거우면 돌려주게요? 아뇨 싫어요 나는 내가 갖고 있는 이 짐 누구랑도 안 나눠요. 그러니까 제발 온실 속 왕자님 같은 생각 좀 그만하고 현실 좀 보세요 얼마나 내가 당신 앞에 초라해져야 하는데? 그래요 나 당신한테 의지한 것도 사실이고 잠깐 설레었던 것도 사실이에요 그런데 설렌다고 다 좋아하고 살 수 없잖아요”라고 말했다.

민지석은 “기다릴게요 날 안 좋아하면 깔끔하게 물러설 수 있어요 그런데 내가 괜찮다잖아요 당신이 가진 환경과 상황 내가 극복하겠다잖아요”라고 설득했지만 최고야는 “나는 자존심도 없어요? 당신이 괜찮다면 당신이 극복하겠다고 하면 감사합니다 그래야 해요? 아무리 내가 당신보다 부족해도 나도 거절할 권리 있다고요”라며 단호히 거절했다. 오히려 그의 어둠공포증, 악몽 등을 비난하는 가시 같은 말들을 쏟아냈다.

방송 말미 최고야는 어둠공포증이 있는 민지석이 고장난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고 생각해 절망했다.

한편 ‘전생에 웬수들’은 두 가족이 안고 있는 비밀과 악연의 고리를 풀고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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