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경/매니지먼트AND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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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심은경이 연기에 대해 갖고 있는 고민을 솔직히 털어놨다.

아역으로 데뷔해 성인이 된 현재까지 개성 있는 연기로 20대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심은경. ‘잘 자란 아역배우’의 정석인 그임에도 연기에 대한 고민은 짙었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심은경은 “어느 순간 생각대로 연기가 안 돼 어릴 때 더 잘한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며 “어릴 때는 고민보단 순수한 마음으로 즐겼기 때문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온종일 받아들일 수 있었기 때문에 표현력이 필터 없이 나온 것 같은데 점점 연기 하면서, 또 나이를 먹으면서 생각도 많아져 마음속 필터에서 걸러지는 게 많아지더라”라고 덧붙였다.

배우 심은경/매니지먼트AND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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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심은경은 “끊임없는 자기 질문과 내 재능도 의심해보면서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고민하게 됐다. 그러면서 오히려 모든 것을 단순하게 생각해야겠다 싶더라”라고 밝혔다.

아울러 “단순하게 받아들이면 오히려 즐길 수 있게 되고, 그 자체가 연기로 드러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최대한 편하게 마음 먹으려고 한다”며 “작품을 선택할 때도 몇 년 전에는 조급했다면, 요즘은 신중하게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작품에 내 자신을 투자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설명했다.

배우 심은경/매니지먼트AND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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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동시에 심은경은 “어릴 때부터 생각이 많은 성격이라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 같다. 계속 연기를 하는 이상 이런 게 끊임없을 것이지만, 동시에 연기를 하면서 풀어진다고 생각한다. 연기를 통해 많이 배운다”고 배우라는 직업이 쉽지만은 않는다면서도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화려하게 꾸미는 것보단 자연스러운 모습을 추구한다며 “잘 보이고 꾸미는 것도 좋은데 막 차려입고 하면 더 어색하더라. 배우로서 진솔하고 싶은데 트렌드를 따라가니 뭔가 나답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 메이크업도 진하게 안 한다. 나다운 걸 추구하며 더 주체적으로 살고 싶다”고 자신의 생각을 강조했다.

한편 심은경은 오는 28일 영화 ‘궁합’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