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 이상윤이 사부 최불암에게서 소중한 벗은 무엇인지 진정한 의미를 깨우쳤다.

11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세 번째 사부를 만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양세형은 곤히 잠든 사부에게 “지금 족욕은 하기 힘드시겠죠?”라고 어렵게 이야기를 꺼냈고, 최불암은 “아유 무슨 소리 하고 있어”라면서 “갸륵하게 이 잠옷을 줘서 잠이 부들부들하게 잘 들겠어”라며 선물 받은 수면잠옷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양세형은 더 잠 잘 오시라고 자장가를 불러 드리겠다고 했지만 최불암은 “에이 쓸데없는 소리 하지마. 나 그런 거 제일 싫어. 내가 무슨 아기야 귀여움 받고 싶은 사람도 아니고”라고 딱 잘라 말했다. 양세형은 눈 딱 감고 자장가를 용기내어 불렀고, 마지막 한 소절을 ‘매일 불암과’로 개사해 결국 사부의 ‘파하~’ 웃음을 터트렸다. 최불암은 “잠 다 달아났다 이거. 내가 자장가 불러주랴?”라며 딸에게 어릴 적 불러줬던 자장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사부는 다시 잠들고 양세형,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네 사람은 밖으로 나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이승기는 낮에 봤던 사부와 관우, 장비, 유비 어르신들의 모습에 감동 받은 것을 고백하며 “살면서 그런 사람이 나에게는 몇 이나 있나 그런 게 좀 있어”라고 말했다. 이어 도원결의처럼 자신들은 설원결의를 하자며 눈 한 줌씩 멋있게 나눠 먹자고 제안했다. 이에 양세형은 “나 얼굴 아직도 마비 있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설원결의를 위해 모인 네 남자는 한 명씩 각자의 다짐을 이야기 했다. 이승기는 “나는 성재가 찾아오면 비투비가 아니어도 똑같이 지금처럼 대해줄게”라고 말했고, 양세형은 “나는 나이 들어서 문제가 생겨서 나를 찾아왔다 그러면 이 세 명에게는 돈을 주진 않을 것 같고 먹고 살 일자리를 줄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상윤은 “흰 머리가 되어서 만났을 때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까지 우리 집에서 생활하게 해줄게”라고 다짐했고, 마지막으로 육성재는 “저는 25년 뒤에 형들을 만났을 때 형들을 위해 눈물을 흘릴 게요. 그게 어떤 의미이건 애틋한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그런 표정으로”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네 사람은 진심의 크기만큼 눈을 퍼 먹었다.

한편 ‘집사부일체’는 물음표 가득한 청춘들과 마이웨이 괴짜 사부들의 동거동락 인생과외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