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오연서가 이승기를 위해 죽기로 결심했다.
11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화유기’(연출 박홍균, 김정현, 김병수/극본 홍정은, 홍미란) 14회에는 손오공(이승기 분)을 사이에 둔 아사녀(이세영 분)와 진선미(오연서 분)의 한판 승부가 그려졌다.
우마왕(차승원 분)은 나찰녀(김지수 분)를 대신해 99개의 살을 받아내려고 했다. 비록 중간에 정신을 잃고 쓰러지기는 했으나 수보리조사(성지루 분)과 손오공의 도움으로 나찰녀에게 내려진 윤회의 삶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하지만 우마왕은 이 충격으로 한독에 앓으며 시력을 잃게 됐다. 우마왕을 돕기 위해 하선녀(성혁 분)를 찾아갔던 저팔계(이홍기 분)는 자초지종을 설명했고, 뜻하지 않게 아사녀에게 정보를 주는 꼴이 됐다.
아사녀는 동장군(성혁 분)과 한 몸을 쓰고 있는 하선녀를 이용해 향료를 빼돌렸다. 하선녀가 잠든 사이 동장군이 장악한 몸으로 향료를 바꿔치기 한 것. 아사녀는 삼장인 진선미와 자신의 영혼을 뒤바꾸는 의식을 속행하기에 이르렀다. 아무것도 모른 채 아사녀에게 당한 진선미는 갑자기 미래를 보는 예지능력이 생기고 이상한 꿈을 꾸며 불길함을 인지하기 시작했다.
이 사이 아사녀는 영원히 진선미를 없앨 계획으로 우마왕과 손오공을 찾아갔다. 이번 생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다시 태어나겠다는 것. 우마왕은 먼저 접고 들어오는 아사녀의 뜻을 받아들였지만, 아사녀는 영혼이 바뀐 뒤 몸을 태워 진선미를 손오공 옆에서 치워버릴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모르는 손오공은 진선미에게 ‘절대 뺄 수 없는’ 반지를 선물하며 결혼의 꿈을 키워 나갔다.
우마왕은 눈이 보이지 않았지만 진선미와 아사녀의 기운을 혼동하며 혼란을 느끼게 됐다. 아사녀는 틈을 주지 않고 진선미를 흔들기에 나섰다. 하선녀와 동장군의 대화를 통해 진선미와 손오공이 필살의 운명을 간직했다는 걸 알고 이를 폭로했다. 자신이 정말 손오공을 죽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진선미는 석관에 봉인되길 선택했다. 뒤늦게 일이 잘못되어 간다는 것을 깨달은 손오공은 껍데기만 남은 채 쓰러져 있는 진선미를 발견했다. 하지만 진선미는 자신이 손오공을 다치게 할까 부르지 못한 채 석관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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