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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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연상호 감독이 ‘부산행’ 성공으로 강박이 생겨 힘들었다고 밝혔다.

‘돼지의 왕’, ‘사이비’ 등 강한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애니메이션으로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는 연상호 감독은 첫 실사영화 ‘부산행’으로 단번에 천만감독으로 등극했다. 그런 그가 ‘염력’으로 돌아왔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의 성공으로 강박이 생겨 힘들었기에 ‘염력’에서는 일부러 마음을 편하게 가졌다고 고백했다.

이날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 만들고 일종의 성과가 있지 않았나. 칸 영화제도 가고, 흥행도 되고..그러다 보니 약간 경직된 느낌이 있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욕심에서 비롯된 거 같다. 남들이 치켜세워주니 남들에게 존중받고 싶은 욕구가 생기더라. 그런 걸 목적으로 영화를 만든다는 게 생각보다 괴롭더라. 강박이 생기면서 힘들었다”며 “‘염력’에서는 가오 잡지 말고 어릴 때 좋아했던 그 마음으로 만들어보자 싶었다”고 설명했다.

연상호 감독/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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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염력’은 개봉 전 해외 190여개국으로 선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부산행’도 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이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기에, ‘염력’ 역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기본적으로 해외에서 내 영화에 대해 지지해주시는 분들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화라고 하는 게 어떻게 배급되느냐에 따라 같은 영화라고 해도 재미를 느끼는 방식이 다를 수 있는데, ‘염력’이 넷플릭스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니 또 다른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염력’에는 류승롱, 심은경, 박정민, 김민재, 정유미 등이 출연하며,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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