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지진희가 김남주의 변호인으로 나섰다.
9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연출 모와일/극본 제인) 4회에는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향해 거침없이 돌진하는 고혜란(김남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태욱(지진희 분)은 자신과의 사이에서 생긴 아이마저 포기하는 고혜란을 떠올리며 뼈저리게 결혼을 후회하고 있었다. 임신을 축하하며 브로치를 선물하던 강태욱에게 고혜란은 “오디션은 단 한 번뿐인 기회”라며 뉴스나인 앵커 오디션을 선택했었다.
이런 고혜란에게 환멸을 느끼면서도 강태욱이 가정에 대한 미련을 완벽히 버린 것은 아니였다. 외국인 노동자 소송 건으로 철강회사를 방문했다 이재영(고준 분)과 직원들이 고혜란을 두고 나누는 성희롱적인 농담에 강태욱은 여전히 강한 반발을 느끼고 있었다. 이재영은 이곳에서 강태욱에게 악수를 청하며 첫 대면을 하게 됐다.
한지원(진기주 분)은 고혜란이 스캔들의 배후라며 이재영에게 일을 수습하라고 말했다. 이재영은 고혜란의 방송사 사장을 만나 라운딩을 하며 친분을 쌓아갔고, 고혜란은 장규석(이경영 분)에게 휴먼프로그램을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보기 좋게 거절당했다.
가뜩이나 예민해져 있던 고혜란은 자신도 모르게 뉴스나인에 올라온 한지원의 헤드라인 기사에 분노했다. 이에 생방송을 몇 분 앞두지 않은 상황에서 방송을 하지 못하겠다며 데스크를 박차고 나왔다. 장규석은 어쩔 도리 없이 한지원을 지방발령 보내겠다고 말했고 그제서야 고혜란은 자신의 자리로 되돌아왔다.
그러나 고혜란 앞에는 또 다른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시어머니가 고혜란이 7년 전 낙태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이제 그만 강태욱과 이혼하라는 시어머니의 말에 고혜란은 “시아버지에게 인정을 받기 위해 그런 것”이라고 무릎까지 꿇었다. 실제 법조계에서 막강한 권위를 가지고 있던 강태욱의 집안은 고혜란을 며느리로 들이기를 반대 했었다.
고혜란과 모친의 대화를 엿듣게 된 강태욱은 이혼소장을 찢어버리고 “이 사람 잘못 아니에요, 내가 모자라서 그런 거에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고혜란은 이런 강태욱에게 청와대 대변인 후보에 본인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며 그의 배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태욱은 이재영과 태국 촬영에 거듭 의문을 제기했지만, 그녀는 끝내 거짓말을 했다. 한편 이재영과 태국 촬영에 나선 고혜란은 결국 유혹에 넘어가 불륜을 저질렀다. 그러나 반전이 있었다. 강태욱은 이재영 사망으로 조사를 받는 고혜란의 변호인으로 나서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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