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 캡처
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NRG가 아재미 가득한 현실 아이돌 1세대의 위엄을 보였다.

12일 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의 '아~재밌는 쇼'에는 코너 지킴이 한민관과 함께 엔알지(NRG)의 멤버 이성진, 노유민, 천명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작년 10월 NRG는 12년만에 다시 뭉쳤다. 이에 대해 이성진은 "사실 12년만에 앨범을 낸다는 게 무리가 있다. 지금 활동하는 동생들에게 견주었을 때 부족함이 없어야하기 때문에 살도 많이 빼고 연습도 많이 했다"고 밝힌 데 이어 천명훈은 노력과는 거리가 멀어보인다는 소리에 "노력 엄청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활동을 4달동안 이어가고 있다는 말에 이성진은 "일찍 들어가면 손해같은 마음이다"고 이야기했으며 천명훈은 "걷기 힘들때까지, 안 피곤할 때까지 활동을 할 생각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NRG는 작년 데뷔 20주년을 맞아 팬들과의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성진은 "20년된 팬들이 많았다. 이제 결혼하셔서 아이들이 있는 분들도 많다"며 "팬들과 하이파이브 대신 허그를 하게 됐는데 팬들이 자신에게 '고생하셨어요'라고 말하는데 눈물이 났다"고 밝혔다.

비주얼 담당을 맡고 있는 노유민은 동안 비결에 대해 "컴백하면서 피부관리를 하고 싶어서 집에서 팩도 하고 적외선 치료도 했다"며 "밖에 나가면 자외선이 있기 때문에 집에만 있었다"고 말했다.

이성진은 "집에서는 간단한 팩 정도만 하고 가끔 셋이 모여서 스킨케어샵에 다니는 정도로 관리를 하고 있다"며 "모자를 많이 써서 숱이 없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숱 많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NRG 멤버들은 예전부터 타고난 춤꾼이었다. 하지만 이성진은 최근 한 음악프로 리허설 중 부상을 당했다. 이성진은 "지난주 생방 리허설 중 텀블링을 하다 6번 늑골에 금이 갔다. 이제 일주일 됐는데 아무 무리 없고 괜찮다. 뼈가 아직은 괜찮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넘기게 했다.

천명훈은 "몇 년 전에 교통사고를 당해서 어깨가 많이 안좋다. 의사선생님께서 더이상 치료는 안된다. 더 나빠지지 않게 하라고 해서 텀블링을 못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어느덧 불혹을 넘기게 된 멤버들은 아저씨가 다 된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노유민은 "명훈이 형은 불쌍할 정도로 땀을 흘린다. 저는 살이 많이 쪘다 빠져서 아저씨 필이 나더라. 그 필을 없애려고 추석 때도 혼자 나와서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성진은 "잘 때도 이제 아저씨같이 자서 짠하다"며 아저씨가 다 된 현실감 넘치는 아이돌의 현실을 보여주기도 했다.

멤버들은 아재개그도 좋아하는 모습과 함께 줄임말같은 신조어를 잘 모르겠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노유민은 "NRG 활동하는 게 진짜 소확행이다"고 말했으며 천명훈은 "집에 가서 고양이가 반길 때", 이성진은 "냉장고를 열었는데 흑맥주가 확 있을 때"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4일에는 평창 올림픽 헌정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Go to the 평창'을 발표해 올림픽에 일조하고 있다는 멤버들은 만족감을 표하며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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