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고경표와 조재현이 위기에 처했다.
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연출 신용휘/극본 최민석) 5회에는 위기에 처한 고정훈(조재현 분)과 강인규(고경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지인(전소민 분)은 응급환자를 치료하느라 3시간이나 이식수술에 늦은 강인규를 나무랐다. 하지만 강인규는 “2시간 37분입니다. 정확하게 2시간 37분 늦었다고요. 세 시간이 아니라”라고 조곤조곤 반박해 고지인의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나 수술실에 들어서 마취전문의의 원망이 쏟아지자 고지인은 강인규가 응급환자를 돌보느라 늦었다며 되레 역성을 들었다.
강인규는 고정훈이 백경서 환자의 1차 수술에서 실수를 한 흔적을 발견했다. 그러나 회복 중에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증상에 수술실에서는 크게 이를 문제 삼지 않았다. 하지만 다른 수술에 들어가 있던 고정훈은 이곳에서도 경련 증세를 보이며 모두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힘겹게 수술을 마치고 나온 고정훈은 강인규의 수술실 앞을 찾아갔다 고지인을 마주쳤다. 고지인은 “평소에는 엄청 까칠한데 환자한테는 엄청 친절해, 누구처럼. 그러고 보니까 진짜 비슷하네”라며 강인규와 고정훈의 묘하게 닮은 점을 언급했다.
장기밀매 현장에서 데려온 아이가 마취제 중독 증세를 보이며 강인규는 경찰조사를 받게 됐다. 고정훈은 강인규의 알리바이를 풀어주기 위해 경찰을 방문했다. 병원에 돌아오는 길에 강인규가 직접 매매현장에 들어갔다는 걸 전해들은 고정훈은 “너 제정신 아니구나?”라고 분노했다. 당장 경찰에 일을 맡기고 교도소에서 나오라는 말에 강인규는 “그런거 겁났으면 애초에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어요”라며 “누가 어디부터 어디까지 연결돼있는지 알기 전까지는 절대 안 나갑니다”라고 고집을 부렸다.
급기야 강인규는 김형범(허성태 분)에게 밀매한 장기를 이식하는 수술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형범은 흔쾌히 이를 받아들였지만 복병이 생겼다. 만식(정도원 분)이 강인규가 김형범에게 접근한 것이 복수를 목적으로 한다는 것을 알아차린 것. 만식은 부고장으로 위장한 편지를 통해 강인규가 김형범 손에 목숨을 잃은 자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렸다. 이런 상황을 모른 채 강인규는 매매현장에서 간신히 살아나온 아이에게 당부의 말을 했다. 먼저 세상을 떠난 동생 같아 계속 마음이 쓰였던 것. 강인규는 “혹시 아프거나 무슨 일 생기면 아저씨한테 꼭 전화해”라며 전화번호를 남겼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고지인이 강인규와 고정훈의 관계를 알게 되며 세 사람 사이의 묘한 위화감이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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