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보영이 동생에게 납치 사실을 들켰다.
1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더’(연출 김철규, 윤현기/극본 정서경) 7회에는 홍희(남기애 분)에 대한 경계심을 나타내는 영신(이혜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신은 여덟 살 수진(이보영 분)을 집으로 데리고 온 후 줄곧 그녀의 유일한 엄마로 살아왔다. 이런 영신에게 무려 30년이라는 시간동안 자신들의 곁을 배회한 홍희는 견딜 수 없는 존재였다. 영신은 수진에게 “나 몰래 만나온 거냐”라고 배신감을 드러내며, 딸을 버리고 살아온 홍희에 대한 분노를 나타냈다.
자신과 홍희의 만남으로 인해 충격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된 영신을 보며 수진은 죄책감을 씻어내지 못했다. 영신이 잘못된다면, 그야말로 자신으로 인한 일이었기 때문. 혜나(허율 분)를 데리고 집으로 들어오라는 영신의 뜻을 완강하게 거부할 수 없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 그토록 원하던 딸 수진이 자신의 곁에 머무르게 됐지만 영신은 홍희에 대한 앙금을 씻어내지 못했다.
결국 영신은 재범(이정렬 분)에게 홍희의 뒤를 캐달라며 “내가 안 보는 곳으로 치워버려”라고 말했다. 혜나를 수진의 친딸로 알고 있는 영신은 남다른 애착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아이슬란드에 가기로 되어 있던 수진에게 “윤복이는 내가 키우게 해 달라”고 말한 것. 그런가하면 7살 난 혜나가 성인이 될 때까지 살겠다는 의지로 주치의를 바꾸는 등 치료에 심혈을 기울였다.
재범의 조사 결과 홍희는 살인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냈다. 홍희가 죽인 것은 바로 동거남, 즉 수진의 생부였다. 이 일로 재판을 받을 당시 홍희는 자신에 대한 모든 변호를 거부했다. 영신은 재범에게 이 이야기를 듣고 “살인자의 딸이라고 손가락질을 받을까봐 보육원에 데려다 놓은 거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수진에게 상처가 될까 이 일을 묻어두고 가자고 했다.
하지만 수진의 무의식중에 있던 어릴 적 기억이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홍희가 자신을 죽이려고 한 것이 떠오른 것. 수진이 괴로움에 빠져 있는 시간 설악(손석구 분)은 추적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설악은 수진이 영신에게 입양된 것까지 알아내는 등 집요한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현진(고보결 분)은 아동학대 기획기사를 위해 취재를 하던 중 자영(고성희 분)을 만나게 됐다. 하지만 자영은 마음이 좋지 않아 아이 사진을 모두 지웠다고 거짓말을 했다. 수상한 느낌에 창근(조한철 분)을 만나 혜나의 실종전단을 받아본 현진은 수진이 아이를 납치했음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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