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박진희가 변신에 완벽 성공하며 이전의 최자혜를 지웠다.
22일 SBS '리턴'에서는 최자혜로 본격 변신한 박진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15일, 16회를 통해 처음 등장했던 박진희는 대사 하나 없이 독보적인 존재감을 만들어낸 바 있다. 어두운 배경 속 직접 긴 머리를 자르며 등장한 박진희는 한층 흑화된 모습으로 어두운 모습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22일 방송에서 최자혜는 이전의 최자혜보다 훨씬 강렬해졌고 무서워졌다. 의상과 메이크업에서부터 변화가 일어났다. 강렬한 화장과 화려해진 의상으로 제 2막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최자혜는 오태석(신성록 분)과 김학범(봉태규 분)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최자혜는 오태석에게 서류를 김병기(김형묵 분)의 20억을 지불하라는 내용 증명을 보내며 오태석을 당황하게 했다.
또한 김병기의 휴대폰을 이용해 오태석을 해마랜드로 유인한 뒤 안학수(손종학 분)를 죽인 살해용의자로 만들었다.
최자혜는 김학범에게도 김병기가 살아있는 양 거짓 문자를 보내며 그를 공포에 밀어넣었다.
그러는 한편, 섬뜩한 모습과는 달리 비밀이 가득한 내면을 보이기도 했다. 최자혜는 납골당에서 중학교 동창을 만나서는 혼비백산 도망쳤으며 밥을 먹으며 슬픔이 가득한 눈물을 보였다.
'리턴'의 제 2막이 펼쳐지며 사건의 중심은 이제 악벤져스가 아닌 최자혜로 옮겨졌다. 최자혜는 분량이 대폭 늘며 후반부의 키로 등극했다.
물론 고현정에서 박진희의 갑작스러운 교체에 대해 여러 의견들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최자혜 캐릭터는 원래 변화가 큰 인물이었고 캐릭터 변화와 배역 교체가 맞물리며 그 간극이 크게 느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방송을 통해 '리턴' 제작진이 고현정의 하차 이후 박진희를 캐스팅하기 위해 기다림을 거듭한 이유가 증명됐다. 박진희는 최자혜라는 배역을 맡은 후로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없음에도 비밀이 가득한 최자혜를 그녀만의 방식으로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리턴'은 이제 14회를 남겨두고 있다. 아직은 의문스러운 최자혜의 행보를 박진희가 어떻게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