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 사진=민은경 기자
차범근 / 사진=민은경 기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차범근과 워너원, 이유리가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대한민국 청년들을 위한 멘토링 축제 ‘2018 MBN Y포럼(MBN Y FORUM 2018)’이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됐다. 2018 MBN Y포럼의 개막쇼에는 글로벌 영웅 차범근과 문화/예술 영웅으로 뽑힌 그룹 워너원의 박우진, 윤지성, 하성운, 황민현과 배우 이유리가 참석해 청년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개막쇼의 첫 연사로 서게 된 차범근은 “우리는 이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 모두가 영웅입니다. 그 영웅들이 바로 작은 영웅을 이끌고 갈 사회를 책임질 영웅이라고 생각합니다”며 “여러분들이 작은 영웅들을 사랑할 큰 영웅이 됐으면 좋겠”고 소망을 드러냈다.

이어 차범근은 자신이 과거 꾸었던 꿈에 대해 “저는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 하나였지만 그 꿈에 기대고픈 열망은 그때그때 달라졌습니다”며 “초등학교 때 축구를 하게 된 것은 국가대표가 되면 제가 먹고 싶은 것을 실컷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이었습니다”고 얘기했다. 덧붙여 차범근은 “지금 여러분들 중에 배고픈 경험을 해 본 친구들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는 배고픔을 참을 수 없는 참 고통이었습니다”고 말하기도.

차범근은 말을 이어 “그리고 19살에 최연소 국가대표가 되자 세계 최고의 분데스리가에 가고 싶다는 또 다른 꿈이 생겼습니다”며 “나의 이름을 세계로 알리고 싶은 새로운 꿈이었습니다. 그래서 독일로 가서도 개인 훈련을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너무 많이 하니깐 훈련이 끝나면 감독이 개인 훈련을 하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우리 음식에 익숙한 나에게 독일 음식이 입에 맞을리 없지만 잘 뛰기 위해서 아침부터 하루 세끼 스테이크로 고기만 먹었습니다”고 자신이 쏟았던 노력에 대해 얘기했다.

이어 차범근은 청년들에게 “이제 여러분의 차례입니다. 우린 얼마 전에 끝난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뉴 챔피언이 탄생하는 순간을 목격했습니다”며 “꿈 앞에 망설이지 마십시오. 이루고 싶은 꿈이 확실하고 절실하면 언제든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저는 젊은 영웅들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늙은 영웅이 되고 싶습니다. 오늘의 영웅은 바로 여러분들입니다. 여러분들이 바로 이 시대의 주인공들입니다”고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워너원과 이유리 또한 청년들에게 자신들이 겪었던 힘들고 지쳤던 순간들과 이를 극복하게 된계기에 대해 얘기했다. 워너원의 박우진은 우선 자신이 겪었던 힘들고 지쳤던 순간들이 무엇이 있었냐는 질문에 “일단 최근에 있었던 일이다. 저희가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하면서 되게 아팠던 적이 있었다. 대상포진에 걸렸었다”고 답했다. 이어 박우진은 “저도 그런 아픔이 처음이라서 많이 힘들었었다. 그래서 버티기 힘들 정도로 얼굴에 상처도 많이 났었다”며 “그런데 프로그램 당시여서 많이 고민했었다. 포기를 해야하나 생각하기도 했다. 아프니깐 방법이 없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를 버티게 해준 건 팬들의 응원이었다. 박우진은 “그런던 어느 날 팬 분들이 달아준 댓글을 보고 포기할 수 없었다”며 “너무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니깐 그 때 생각했다. 이 분들을 위해서라도 포기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황민현 또한 힘들고 지쳤던 순간에 대해 얘기했다.

황민현 / 사진=민은경 기자
황민현 / 사진=민은경 기자

“중학교 3학년 하교 길에 길거리 캐스팅이 돼서 서울로 올라와서 가수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행복한 일도 많았지만 힘들고 지치는 경우도 많았다. 초심으로 돌아 가보자는 생각으로 ‘프로듀스 101’에 도전하게 됐다. 그때 심적으로도 힘든 시기였는데 그런 결정을 한 제 자신에게도 감사한 마음이 있다. 그런 큰 결심을 하고 나간 저를 응원해주신 팬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잊을 수 없다.”

하성운 또한 같은 질문에 답변을 이어갔다. 하성운은 “최근에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나가게 되었고 거기서 저의 재능을 봐주시고 데뷔 시켜주셨다. 항상 기회가 언제 올지 모른다는 그런 생각으로 기회가 오면 혼신의 힘을 다했던 것 같다”며 “그 덕분에 이렇게 저의 얘기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지성 / 사진=민은경 기자
윤지성 / 사진=민은경 기자

윤지성은 지치고 힘든 적이 없었냐는 질문에 "사실 20대 초중반의 친구들이라면 공감할 이야기다"며 "저는 데뷔를 늦게 한 편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윤지성은 "그래서 기다리는 게 컸다. 친구들을 만나면 언제 데뷔하냐 명절 때 가족들이 언제 방송에 나오냐는 말을 많이 하셨다"며 "그 때 나는 괜찮은데 왜 주위의 걱정 때문에 내가 힘들어지는 느낌을 받는가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저는 절대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노력하고 있었고 그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윤지성은 "저와 같은 꿈을 꾸는 친구들에게도 20대 초중반의 사람들에게 힘과 희망이 되어주고 싶었다"며 "그래서 열심히 준비를 했다. 너무 감사하게도 이를 이루어지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행복의 기준을 다른 사람에게 맞추면 한 없이 불행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덧붙여 윤지성은 "저는 맞다고 생각하는 길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내 행복의 기준을 타인에게 맞추면 한 없이 불행해진다고 생각한다. 자신에게 맞추는게 어려운 것이지만 조금 더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이 걸어왔던 길을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유리 / 사진=민은경 기자
이유리 / 사진=민은경 기자

이유리는 힘들고 지쳤던 순간을 견디게 해준 계기에 대해 “제 주변에 회사를 출근하시는 분들이라던지 열심히 사시는 분들이 많은데 내가 감히 어떻게 힘들다고 할 수 있을까. 나보다 훨씬 열심히 사시는 분들이 많은데 내가 어떻게 불평불만할 수 있을까라고 감사의 조건을 찾았던 것 같다”며 “(힘들고 지칠 때) 제 자신에게 발전시키는 계기를 삼자. 내가 부족해서 그렇구나라고 자기 발전의 시간을 느꼈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한편, MBN Y 포럼은 MBN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2030 세대에게 꿈과 도전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청년 글로벌 포럼으로, 지난 2011년 시작한 뒤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Y는 Young, Youth의 줄임말로 20~30대 젊은 세대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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