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재정비를 마친 '작은 신의 아이들'이 장르물 명가 OCN의 흥행 계보를 이어갈까.

3월 3일 OCN 새 주말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연출 강신효)이 드디어 시청자들과 만난다. 애초 지난 달 24일 첫 방송 예정이었으나 한 주 미뤄져 이날 베일을 벗게 됐다.

앞서 '작은 신의 아이들'은 출연 예정이었던 배우 조민기의 성추문으로 방영 전부터 논란으로 얼룩지고 말았다. 공교롭게도 작품 제작발표회가 예정돼 있던 지난 달 21일 조민기의 여제자 성추행 의혹이 일었고, 그가 출연하는 드라마까지 불똥이 튀었던 상황.

결국 조민기 측은 오후 2시로 예정돼 있던 제작발표회 시작 전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하차한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후 제작진의 긴급 수혈로 조민기의 빈자리는 배우 이재용이 채우게 됐다.

성추문에 휩싸인 조민기로 인해 드라마 방영 전부터 논란 속 골머리를 앓아야 했던 '작은 신의 아이들'은 첫 방송을 한 주 미루고 새로운 배우를 투입하면서 모든 재정비를 마쳤다.

배우 강지환과 김옥빈이 남녀 주인공으로 나서는 이 작품은 IQ167 엘리트 형사 천재인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 신기(神技) 있는 여형사 김단이 만나 전대 미문의 집단 죽음에 얽힌 음모와 비밀을 추적하는 내용을 그린다.

강지환은 MBC '몬스터' 이후 약 1년 만에, 김옥빈은 JTBC '유나의 거리' 이후 약 3년 만에 안방에 복귀했다. 강지환은 매사 날카로운 수사력으로 사건을 추리하며 극의 긴장감과 생동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김옥빈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형사 역에 도전했다. 이에 범인을 제압하는 액션을 펼치며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강신효 PD는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안 좋은 사건이 있었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재정비하려고 한다"면서 "흔들림 없이 만들어서 작품으로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강지환 역시 "OCN하면 장르물을 떠올리 듯, 장르물하면 '작은 신의 아이들'이 떠오를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해 기대를 더했다.

OCN은 지난해 '보이스'부터 '터널', '듀얼', '구해줘' 등 독보적인 장르물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흥행 계보를 이어왔다. 이에 올해 포문을 여는 OCN 첫 장르물 '작은 신의 아이들'이 흥행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작은 신의 아이들'은 이날 오후 10 20분, OCN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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