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황태경의 진심에 나르샤의 어머니가 감동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년손님’(연출 이양화, 김영식, 안재철)에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방여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르샤의 어머니인 방여사는 “시원 섭섭하네. 졸업하고 떠나려니까 갑자기 울컥했어요”라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고등학교 졸업을 하게 된 것. 스케줄 때문에 지각한 나르샤는 미리 차에 타서 깜짝 등장하는 이벤트를 해 웃음을 안겼다. 황태경은 나르샤에게 “어머니가 상을 받을 때마다 내가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거야 자랑스러워서”라고 뿌듯해했다.
세 사람은 홍대로 향했고, 나르샤는 대학 입학을 앞둔 방여사를 위해 ‘나르샤 투어’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우선 의류 매장을 방문해 대학 새내기 패션으로 탈바꿈했고, 나르샤가 제안한 시스루 스커트를 입어본 방여사가 기겁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쇼핑몰 CEO인 사위 황태경은 새내기 느낌을 내면서도 장모의 연령을 고려해 부담스럽지 않은 의상을 초이스했고, 모두가 만족스러워 할만한 깜찍룩을 완성시켰다.
쇼핑을 끝내고 라이브클럽으로 향한 세 사람은 리듬에 맞춰 공연을 즐겼다. 나르샤의 어머니는 처음엔 낯설고 어색해 하더니 곧잘 리듬에 몸을 맡겨 웃음을 자아냈다.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중식당으로 이동해 저녁 식사를 했고, 나르샤의 어머니는 졸업식 자장면을 처음 먹어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과거 형편이 넉넉하지 못했던 집안 살림에 자장면이란 음식 자체를 모르고 커왔고, 나르샤를 낳고 나서는 일을 하느라 나르샤의 졸업식에 가본 적이 없다는 것. 영상을 지켜보던 김원희는 가슴 먹먹한 표정을 지었고, 이어 황태경은 졸업선물로 무언가를 꺼냈다. 황태경은 장모의 졸업앨범이 없는 것에 마음이 쓰여 직접 졸업사진들을 찍어왔었고, 한 권의 졸업앨범으로 엮어내 선물했다. 사위의 정성에 방여사는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백년손님’은 가깝지만 어렵고도 어색한 사이였던, 사위와 장모, 장인의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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