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냉장고를 부탁해' 제공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제공

[헤럴드POP=고정현 기자]박철민과 정호영 셰프가 눈물을 보였다.

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배우 박철민과 정호영 셰프가 비슷한 처지를 공유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배우 박철민은 "어머님이 뇌경색으로 쓰러지셔서 치매로 고생하고 계신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고, "차례를 지내고 누워 자던 저에게 (이불대신) 국어사전을 덮어주셨다."며 기억이 없는 순간에도 아들 걱정을 하시던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래서 그는 셰프들에게 "엄마의 손맛을 느끼고 싶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첫 라운드는 정지선 셰프와 김풍 작가가 맞붙었다. 정지선 셰프는 담백한 맛이 일품인 '차이나는 비빔면'을 선보였고, 김풍작가는 멸치를 이용한 '허니버터치'를 선보였다.

예전에 김풍작가의 요리에 크게 당한 적이 있었다는 박철민은 그의 요리에 묘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풍작가가 선보인 '허니버터치'를 맛 본 박철민은 "제가 멸치를 좋아하긴 하지만, 약간 철이 지난 멸치의 맛이 난다."며 "소림사가 떠오른다. 이렇게는 하지 말라."며 그를 긴장시키기도 했다. 또한 정지선 셰프의 '차이나는 비빔면'에 대해서는 "40년 이상 된 평양냉면집에서 먹는 느낌이다. 평양냉면을 처음 먹어본 느낌입니다."라고 말해 그녀를 당황시켰다.

하지만 결국 김풍 작가가 승리를 거뒀다.

두번째 라운드에서는 '엄마손 밥상'을 주제로 정호영 셰프와 샘킴 셰프가 맞붙었다.

두 셰프가 대결을 펼치기 전부터 박철민은 "벌써 울컥한다."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두 셰프들이 바쁘게 준비하는 과정을 본 그는 "저희 어머니가 예전에 교사이셨다."며 "매일 출근하시기 전에 바쁘게 아침밥을 차려주셨는데, 셰프님들에게서 그 모습을 보았다."고 말했다. 또한 두 셰프의 음식을 맛 본 박철민은 "어머니도 생각도 나고 외할머니도 생각나고 정말..너무 좋습니다"라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에 출연진들 모두 눈시울이 붉어졌다.

2라운드에서 정호영 셰프가 승리했고, 승리를 거둔 그는 갑자기 눈물을 보였다. 그 또한 박철민과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었던 것. "사실 저희 아버지께서도 치매로 고생하고 계신다."고 입을 뗀 정호영 셰프는 박철민과 함께 부모님에 대한 추억을 공유하며 보는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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