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왕빛나의 후유증을 겪었다.
7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연출 김상휘/극본 김예나, 이정대)에는 홍세연(박하나 분)을 만나며 미소를 찾아가는 은경혜(왕빛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세연은 은경혜를 만나러 갔다 생애 처음으로 달팽이 요리를 마주하게 됐다. 은경혜는 부끄러워하거나 민망해하는 기색 없이 어떻게 먹는지 물어보는 홍세연에게 흔쾌히 방법을 알려줬다. 그러면서도 정작 본인 앞에 있는 음식에는 좀처럼 손을 대지 못했다. 좀 먹어보라고 권하는 홍세연에게 은경혜는 “맛있게 먹는 거 보면 입맛이 좀 돌 거 같아. 뭐든 먹어보고 싶은데 집에선 내가 뭘 얼마나 먹나 조마조마하게 쳐다보는 얼굴들 질색이야”라고 털어놨다. 이어 은회장이 키우던 사냥개 이야기를 하며 살고자 하는 경외심을 표현했다.
보다 못한 홍세연은 은경혜에게 야외에서 식사를 하자고 권했다. 이어 먹던 음식을 포장해 함께 산을 올랐다. 홍세연을 산을 오르며 은경혜에게 자신의 동생이 단식을 하던 이야기를 전하며 “파마 값 대준다니까 어금니 꽉 깨물고 기어서 올라가더라고요, 아마 백 사준다고 했음 물구나무서서 올라갔을 애에요”라고 미소를 보였다. 은경혜 역시 활짝 웃지는 못했지만 얼굴에 웃음이 조금씩 스며들기 시작했다. 호텔에서는 한술도 음식을 들지 못하던 은경혜는 산에서 홍세연과 식사를 함께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수란(박현숙 분)을 만나러 갔던 금영숙(최명길 분)은 그녀가 최근 과거의 기억을 떠올린다는 말에 조바심을 냈다. 의사는 과거의 고통에 시달리는 환자에게 망각치료를 할 수 있다며 보호자의 동의를 구했다. 이에 금영숙은 박수란의 기억을 지워나갈 것을 부탁하게 됐다. 병원을 나와 홍세연을 만난 금영숙은 다시 한번 유학을 권하며, 은경혜와 사이에 불화가 있지는 않았는지 마음을 졸였다.
은경혜는 약을 끊은 후 부작용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극도의 공포를 느끼는가 하면, 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홍세연이 일하는 명품샵에서 행사가 있던 날. 홍필목(이한위 분)은 홍세연이 두고간 블라우스를 가져다주러 갔다가 은경혜와 부딪치게 됐다. 틱 반응으로 인해 은경혜는 자기의지와 달리 욕을 했고, 이를 목격한 홍세연은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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