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9
사진=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9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배우 심진보가 안타깝게 세상을 등졌다.

7일 배우 심진보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심진보는 지난 5일 자택에서 쓰러진 채 가족들에게 발견됐고, 발견 당시 고인은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사인은 심장마비. 향년 42세의 나이였다. 너무나 갑작스러운 이별이었기에 안타까움은 더욱 커졌다. 젊은 나이, 연기를 향한 열정을 다 태우지 못하고 고인은 하늘의 별이 됐다.

故 심진보는 연세대학교 환경공학과 학사 출신의 엘리트. 뒤늦게 배우에 대한 꿈을 안고 서울예대로 편입하여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지난 2008년 영화 ‘안녕? 허대짜수짜님!’에서 단역을 맡은 것부터 시작하여 고인은 tvN 장수 시즌제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9, 10, 11에 출연하며 ‘잔멸치’라는 별명으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극 중 고인은 영업부 정지순(정지순)과 '대독' 이형관(유형관)에게 매번 당하면서도 이영애(김현숙)를 잘 따르는 사랑스러운 막내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살아 생전 연기를 할 때 가장 행복하고, 좀 더 연기를 잘하고 싶어 애 태웠다던 故 심현보. 비통한 소식에 그와 함께 연기호흡을 맞췄던 인물들과 그의 동기였던 배우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사진=故 심진보 트위터
사진=故 심진보 트위터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현숙, 송민형, 윤서현, 정지순, 고세원, 정다혜, 임서연 등의 배우들과 제작진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또한 서울예술대학교 03학번 동기였던 배우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랑하는 나의 03 동기 심진보. 사랑해”라는 글로 고인을 애도했다.

늦게나마 어렵게 배우의 길을 걷게 됐던 고인. 그만큼 가득했던 연기 열정이었기에 그의 갑작스러운 이별은 슬픔을 이기지 못하게 만든다. 최근에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외국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애썼다는 소식 또한 전해지며 故 심진보의 따뜻한 마음씨를 엿볼 수 있게 했다.

한편, 故 심진보의 빈소는 인천 주안 사랑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7일 발인을 마쳤다. 고인은 인천가족공원에서 화장을 한 뒤 충북 괴산 상도중앙교회기도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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