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한혜린이 이병준을 배신했다.
8일 방송된 KBS 1TV 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연출 박기호/극본 김홍주)에서는 김행자(송옥숙 분)의 뒤통수를 치려는 정인우(한혜린 분), 정근섭(이병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근섭은 변부식(이동하 분)을 통해 직접 쓴 손편지를 김행자에 전했고, 김행자는 가소롭다는 듯이 편지를 찢어버렸다. 읽지도 않고 그 자리에서 편지를 찢고서는 그대로 정근섭에게 되돌려 주라 말했다. 갈기갈기 찢어진 편지를 돌려받은 정근섭은 되려 이혼서류를 찢으면서 이대로 전해달라 말했다. 정근섭은 “이혼은 개인적인 문제야 이번 재판하고 상관없다고!”라며 뻔뻔스런 태도를 보였다.
이에 변부식은 김행자가 갖고 있는 증거물을 들려주며 “이거 증거로 채택되면 10년까지 가능합니다. 지금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아십니까?”라고 경고했다. 자신의 처지를 알게 된 정근섭은 “내가 최대한 협조할 테니까 집행유예만 받아줘”라고 빌었다. 정근섭은 자신을 찾아온 정인우에게 비자금을 돌려줘야 할 것 같다 말했고, 정인우는 “안돼요 이제 와서 무슨 소리에요”라며 펄쩍 뛰었다.
정근섭은 “그거 없이는 꼼짝 없이 실형 살게 생겼다고!”라며 10년형일지도 모른다고 겁에 질린 모습을 보였고, 정인우는 “참아야 할 땐 쫌 참으세요”라며 다 토해내면 가족들은 어떡하냐고 말했다. 충격 받은 정근섭은 “너 아버지한테 이렇게 하면 안되지!”라고 호통을 쳤고, 감독관에게 끌려가는 부친의 뒷모습을 지켜보던 정인우는 “투자금이 꼭 필요한데 어떡하라고요 조금만 더 참으세요”라고 말했다.
한편 ‘미워도 사랑해’는 어려서부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다 결국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한 시기에 아이러니컬하게 인생의 꽃을 피우는 한 여성의 삶을 따라가면서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서 채워지는 인간 간의 정이요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가족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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