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SM이 연예계의 끝판왕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것에서 나아가 배우계와 예능계까지 손을 뻗치며 적수 없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
14일 SM엔터테인먼트는 배우 매니지먼트 기업인 키이스트를 전격 인수했다고 밝혔다.
SM은 키이스트의 대주주이자 최고 전략 책임자(CSO)인 배용준의 지분을 매입하는 '구주 인수방식'을 통해 인수를 진행했으며 이로 인해 배용준은 SM 신주를 인수해 SM의 주요 주주가 됐다.
또한 FNC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인 FNC 애드컬쳐의 주식 및 경영권 역시 구주 및 신주 인수 방식으로 인수하며 FNC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 SM은 일명 '연예계의 삼성'으로 거듭나게 됐다.
SM은 기존에 가요계에 강세를 보여왔다. 보아, 소녀시대를 비롯해 슈퍼주니어, 샤이니, 레드벨벳 등 가요계에서 완벽한 입지를 다져왔다.
그런 SM이 이제는 키이스트, FNC 애드컬쳐를 인수하며 본격적인 영역 확장을 노리기 시작했다.
키이스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우진들을 보유하고 있던 소속사였다. 키이스트에 소속된 연예인만 해도 대표였던 배용준을 비롯해 김수현, 한예슬, 안소희, 정려원, 인교진, 손현주, 주지훈, 우도환 등 수없이 많았다.
이제 이들은 SM의 새로운 식구가 됐다. 지난해 영화 '리얼'에서 함께 호흡한 김수현과 설리는 이제 한 식구가 됐으며 MBC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에서 현재 함께 하고 있는 우도환과 레드벨벳의 조이도 식구로 거듭나게 됐다. 이 배우들을 비롯한 SM과 키이스트의 수많은 식구들이 만들어낼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키이스트의 자회사인 콘텐츠와이에도 대세 배우들이 대거 포진돼있는 상태. 박서준을 비롯해 이다인, 구하라, 한지혜 등도 SM과의 협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그런가하면 SM은 FNC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FNC 소속 연예인들과도 협력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FNC에는 예능에서 독보적인 일인자로 군림하고 있는 유재석을 비롯해 노홍철, 정형돈 등이 소속되어 있으며 가수 AOA, CNBLUE, FT아일랜드 등도 함께 하고 있다.
이 중 기존 SM C&C에 소속되어있던 강호동, 신동엽, 이수근, 김병만 등과 함께 호흡할 유재석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큰 상황. SM은 예능계 큰 손들과 모두 호흡을 약속하며 명실상부 최강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제 더 이상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부를 수 없게 됐다. 연예계를 주름잡는 빅뱅으로 탄생, 끝판왕의 행보를 걷기 시작했다.
SM은 이번 인수를 시작으로 연예계의 모든 분야에서 거침없이 달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SM이 키이스트, FNC 애드컬쳐를 인수하며 해당 연예인들과 함께 만들어나갈 시너지 효과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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