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욕망의 실타래가 제대로 뒤엉켰다. '위대한 유혹자'들이 꼬인 관계를 풀기 위해 위험한 유혹 게임을 시작한다.

12일 오후 MBC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연출 강인·이동현/극본 김보연)가 베일을 벗었다.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모티브로 한 이 작품은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것인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 게임의 이야기를 담았다. 위험한 유혹 게임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 살 유혹 로맨스를 펼친다.

고등학교 졸업 후 갓 스무 살이 된 청춘들의 로맨스를 선보이는 만큼 '슈퍼 루키' 4인방이 주역으로 나선다. 그야말로 '치명적인 유혹자'인 남자주인공 권시현은 배우 우도환이 맡아 연기한다. 그의 첫 번째 유혹상대인 은태희 역은 걸그룹 레드벨벳의 조이가 배우 박수영(조이)으로 나서 열연을 펼친다.

아역으로 데뷔해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문가영은 지독한 질투심을 품은 최수지 역으로 등장한다. 권시현에게 은태희를 유혹하는 위험한 유혹게임을 제안하는 장본인이다. 김민재는 원작에는 없는 새로운 인물 이세주로 분해 능청스러운 카사노바의 매력을 뽐낸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절친 사이인 '명문가 악동 3인방' 권시현, 최수지, 이세주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수지는 자신을 사랑한다고 생각한 이기영(이재균 분)에게 놀아났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이에 최수지는 이기영의 첫사랑 상대인 은태희를 그에게서 뺏어 처절한 복수를 하기로 마음 먹는다. 결국 최수지는 권시현에게 유혹자로 나서달라는 위험한 게임을 제안하게 된다.

이 가운데 권시현은 아버지 권석우(신성우 분)에게 배신감을 느끼며 처절한 아픔을 느낀다. 권석우는 친아들이 아닌 권시현에게 친자확인증서를 내밀며 성인이 되었으니 나가 살 것을 요구했다. 시현은 돌아가신 어머니를 외롭게 만들었던 권석우를 증오하며 살아왔기에 더욱 비참함을 느꼈다.

방송 말미 권시현은 또 한번 충격에 빠졌다. 권석우가 둘도 없는 자신의 절친 최수지의 어머니 명미리(김서형 분)와 재혼 소식을 밝힌 것. 이로써 시현과 수지는 세상 둘도 없는 친구에서 남매가 될 위기에 처하고 말았다.

사랑이라는 감정에 휘말린 인물들이 걷잡을 수 없는 욕망에 휩싸이며 갈등을 예고했다. 본격적으로 펼쳐질 치정 멜로에 궁금증과 기대가 쏠린다. 도발적인 청춘들의 사랑과 농염하고 현실적인 어른들의 멜로가 한 데 어우러지며 전 세대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위대한 유혹자'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MBC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MBC '위대한 유혹자' 방송화면 캡처]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