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송라이터와 프로듀서로 전방위 활약 중인 크러쉬는 지난해 'Outside' 싱글 한 장과 '내 편이 돼줘'라는 곡만 발표했다. 자신의 곡보다 오히려 tvN '도깨비'의 OST '뷰티풀(Beautiful)'로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다소 행보를 바꿔 자신의 음악에 더욱 집중할 전망이다.
크러쉬는 최근 서울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헤럴드POP과 만나 신보 등 올해의 여러 계획에 대해 밝혔다.
"신보는 오는 5월쯤 나올 것 같아요"라고 밝힌 크러쉬는 "발음을 연습해서 영어 수록곡도 해보고 싶고, 밴드와의 협업도 늘려갈 계획이에요. 같이 투어도 하고 싶어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음악적 성장을 예고했다.
이어 "장르의 경계는 없어요. 이번에 지극히 제가 어떤 음악에 영향을 받고, 인스피레이션을 받아서 만든 곡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엄청 컨츄리한 음악도 있어요. 물론 재지한 부분도 있고 다양해요. 저도 놀랄 정도였어요"라며 웃어 보였다.
이미 크러쉬는 송라이터 및 프로듀서로 활약하며 R&B 소울 장르에서 인정받은 터. 그는 "송라이터든 프로듀서든, 어떻게 불려지느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요. 골방에 들어가서 작업할 수도 있고, 거기서 송라이터도 하고 프로듀싱도 할 수 있어요. 오히려 크러쉬 음악이라는 부분을 확실하게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봐요. 송라이터, 프로듀싱 둘 다 재밌어요. 저는 죽을 때까지 음악을 하고 싶어요"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크러쉬는 지난해 9월 '2017 서울국제뮤직페어(이하 뮤콘)'을 통해 페르난도 가리베이와 협업을 예고했던 터. 이후 크러쉬는 미국 LA에 다녀오며 가리베이와 작업을 진행했다.
"미국에서 앨범 작업을 하고 왔어요. 가리베이와 같이 재밌는 작업도 많이 했죠. 일단 그와 함께 작업한 곡은 정말 좋아서 쟁여놨어요. 여러 가지 방향이 있을 수 있는데 일단 인터네셔널하게 (노래를) 풀어보고 싶은 생각이 있어요."
가리베이 외에 또 함께하고픈 뮤지션은 없을까. 크러쉬는 고민 끝에 "정말 많아요. 일단 국내에서는 DPR Live라는 친구와 지난해부터 계속 작업을 해오고 있어요. 저는 컬래버 작업에서 마음 맞는 게 제일 중요하더라고요. 만나서 얘기하며 교감하는 걸 중요시해요"라고 강조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 아티스트와 협업을 진행한 크러쉬는 해외 진출에 대한 욕심도 지속적으로 드러냈다.
"전 세계 어디든 좋아요. 제작년에 유럽-미주 투어를 했는데 사실 규모는 정말 작았어요. 그런데 규모를 떠나서 다른 나라 사람들이 제 음악을 다 따라 불러주는 모습에 감동했죠. 어디든 저를 불러만 주신다면 가고 싶어요. 제 음악을 더 많은 분께 알리고 싶고, 도전하면서 성장 하고 싶어요."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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