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박병모, 지상렬, 정가은이 나눔으로 힐링을 얻었다.

17일 오전 방송된 JTBC '별다방'에서는 힐링의 섬 청산도를 방문했다.

이날 정가은은 배 안에서 박병모 원장에게 "만약 멀미를 하면 한방에서 어떤 방안으로 완화할 수 있나요?"라고 궁금해 했고, 박병모 원장은 "침도 맞을 수 있고 먹는 약도 있다"고 알렸다. 이어 "멀미를 한다는 건 위장하고 관계 깊어. 위장 기능 시원찮은 사람이 멀미를 잘한다. 족삼리를 핀 같은 걸로 자극해주면 속이 많이 편해진다"고 설명했다.

청산도에 도착한 박병모 원장, 지상렬, 정가은은 해녀들과 함께 배에 올랐고, 멀미 때문에 고생하는 듯 보였으나 자연산 전복들을 맛보고 방전된 컨디션을 충전시킬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우연히 만난 예의 바른 한 어린이를 통해 감동을 받기도 했다. 지상렬은 자신을 알아보고 인사하는 줄 알고 다가갔지만, 이 어린이는 누군진 모르지만 어른이라는 이유로 인사를 한 거였다.

그러자 칭찬을 해주기 위해 과자를 선물하려고 했지만, 어린이는 고무장갑을 선택했다. 할머니가 설거지를 할 때 쓰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다. 이에 삼남매는 깜짝 놀랐다.

또한 청산도에서는 봄동이 유명하다. 해풍 맞고 자란 봄동의 맛이 좋기 때문이다. 봄동 밭에서 80대 최고령 일꾼 할머니를 만났다. 이영진 할머니는 "사람이 살다보면 아픈 거지"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지만 허리가 좋지 않은 상태였다. 박병모 원장이 치료를 해준다는 말에 "그래주면 감사하다"며 웃었다.

이어 "시골에서 살면 (일을) 안 할 수도 없어. 이웃들 다 일하는데 혼자 집에서 놀기도 그렇고 당연히 일해야지"라며 "허리 안 아파본 사람은 모른다. 20대 다쳐서 한 40대부터는 허리가 이렇게 굽어지면서 아팠다"고 털어놨다. 치료받기가 녹록치 않았고, 꼬부랑 할머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공개됐다.

결국 박병모 원장은 할머니의 집을 방문해 허리 치료에 나서는가 하면, 정가은은 다음날 아침 돼지고기를 공수해 김치찌개를 직접 만들어 다같이 따뜻한 식사를 하기도 했다. 할머니는 고마워했고, 삼남매 역시 즐거워했다. 이후 박병모 원장은 할머니를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모셔 집중 치료했다. 이처럼 삼남매는 따뜻하게 베풀면서 오히려 자신들이 행복한 감정을 느꼈고, 안방극장은 훈훈함으로 물들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