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한지혜가 결국 유동근의 집으로 도망갔다.
18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연출 윤창범|극본 박필주)에서는 이혼을 결심한 박유하(한지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미연(장미희 분)은 자신의 돈을 노리고 접근했던 유부남 김대표(이한위 분)의 와이프가 자신을 찾아와 협박을 하자, 김대표에게 결혼하자며 그럼 자신의 재산 60%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대표 와이프의 만행에 기가 차 일부러 거짓을 말한 것. 김대표는 당장 와이프를 등지고 이미연을 선택했고, 이미연은 서로 치고 박고 싸우는 부부를 두고 유유히 자리를 벗어났다.
돌아가신 부친이 모셔져 있는 곳을 찾아간 이미연은 “이제 아빠보다 더 늙었다. 나 아빠 유언대로 혼자서도 빛나는 여자로 잘 산다고 생각했는데 언제 아빠보다 더 늙은 딸이 됐을 까. 하긴 그래도 아빠한테는 여전히 내가 제일 귀하겠지?”라며 씁쓸해 했다. 이어 “옆에 아무도 없어도 괜찮은데 어째 오늘은 좀 서글프다. 그러니까 오늘만 오늘만 좀 청승 좀 떨고 갈게”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미연은 “어릴 적 살았던 동네 저 구질구질한 가게들 싹 다 밀어버릴 거야”라며 박효섭(유동근 분)의 동네를 모두 매입하려 했다. 박효섭은 얼핏 이미연을 보고 인사를 건네려 했지만 엇갈리고 말았다. 한편 딸을 지키기 위해 이혼을 결심한 박유하는 박효섭이 은수(서연우 분)를 위해 직접 만든 신발을 채성운(황동주 분)이 내다 버렸다는 것에 분노했고, 쓰레기통을 뒤져 구두를 찾아내 눈물을 흘렸다.
방송말미 채희경(김윤경)은 은수를 유학보내지 않겠다고 고집부리는 박유하에 결혼 전 쓴 각서를 운운하며 이혼을 종용했다. 이어 위자료를 한 푼도 줄 수 없다며 눈빛을 번뜩였다. 결국 박유하는 은수를 데리고 친정으로 들어갔다.
한편 ‘같이 살래요’는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신중년 부모세대와 자식 세대의 썸과 쌈, 사랑과 전쟁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그려낸 2060 전 세대 가족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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